210612 그림의 떡 캐나다에서 고국으로 돌아와서 나는 세종에 안착했다. 캐나다로 이민하기 전에 내가 살았던 곳이 대전이었고 그 옆 신도시가 세종이었다. 그리고 세종에 지인이 있었다. 그래서 쉽게 세종에 안착할 수 있었다. 세종에는 신도시 특성상 여러 도시에서 온 사람들이 이주해서 산다. 낮선 곳이지만 지역성이나 기득권이 없어 안착하고 살기에는 오히러 편했다. 세종은 최근 만들어진 최대 신도시이고 국가 차원에서 계획한 도시이기에 규모면에서나 질적면에서 우리나라 최고이다. 그런 도시에서 나는 인생 후반을 즐기고 있다. 세종에서 부동산 사무소를 개업한 지가 벌써 2년이 다 되어간다. 보통 살고 일하는 곳에 친구가 생긴다. 나에게 한 친구가 생겼다. 그는 여기 세종 원주민이며 세종의 지리적 인문적 역사를 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