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506 동리목월문학관을 찾아서
김동리와 박목월을 기념하기 위한 “동리목월문학관”은 경주 불국사 입구 근처에 있다. 보통 불국사에는 관광객들이 많으나 바로 옆에 있는 문학관은 다소 한산했다. 이런 문학관은 사람들이 많이 몰리고 북쩍거리는 경주 시내에 있으면 좋으려만, 이런 한적하고 고요한 곳에 있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경주지역 사회의 모금으로 만들어진 문학관이다 보니 예산 관계로 이곳에 자리를 잡았지 않나 여겨진다.
김동리(1913-1995, 83세)는 경주 성건동에서 출생했다. 2년 후인 박목월(1915-1978, 64세)은 경주 건천읍에서 출생했다. 두 분 모두 소학교는 경주에서, 중학교는 대구 계성중학교에서 공부했다.
김동리는 우리나라 토착정서를 바탕으로 다솔사와 해인사에서 작품 활동을 했다. 불교에 심취되어 고승들과 교류하였으며, 그때 항일정서가 깃들었다. 서예도 대가이다.
대표작 “무녀도”에서 그의 작품세계를 잘 알 수 있다.
박목월은 자연, 향토적 서정 시인이며 민요적 율조가 특징이다. 조지훈 박두진과 함께 청록파 시인이다. 동시 작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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