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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7 누님이 남긴 시, 나는 행복합니다

Hi Yeon 2021. 5. 17. 14:41

 

나는 행복합니다 2014년 12월 4일

 

이 세상 하늘 아래

거룩한 부처님을 모시고

관세음 보살님을 외우고

위대한 세존 할머니를 받들고

한 많고 원 많은 조상님을 모시고

살아 온 내 인생

 

험하고도 험한 가시밭길을 헤쳐 살아 온 내 인생

구비구비 열두 구비로 넘어온 인생길

울며 불며 살아온 과거

어연간 80 고개를 넘고 말았네

그러나 엄마는 행복을 느낀다.

 

복많은 아버지

알뜰한 어머니

 

부산 선비딸 희야

효자 아들 웅이

착한 딸 은아

효녀 딸 숙이

 

고생 끝에 영화라

행복이 따로 있나

자식 잘 둔 것이 행복이지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정말 정말 행복합니다

 

 

우리 집 꽃나무 2018년 5월 30일

 

우리집엔 여러가지 꽃나무들이 많다

초봄부터 차례로 꽃이 핀다

 

일찍이 옥매화가 피고

목련이 피고

목단화가 피고

앵두꽃이 일찍이 핀다

 

또 박태기 꽃나무도 피고

또 노란 꽃도 피고

또 오월초에 작약이 만발되고

보기가 좋다

 

장미꽃이 만발이다

일년초 꽃이 너무 곱다

장에 가서 사온 꽃

이름 모르는 꽃

만발이 너무 곱다

 

노란꽃

이름을 모르는 것이 왜 그렇게 이쁜지

볼수록 귀엽다

그리고

달마리꽃도 곱다

 

꽃만 들여다 보아도 행복함을 느낀다

노로에 즐거울 일이 뭐 있겠는가

꽃 보는 게 유일한 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