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428 경주에서 동해안으로 넘어 가는 추령재

210428 경주에서 동해안으로 넘어 가는 추령재

 

백두대간인 태백산맥의 지류인 동대산맥이 경주와 동해안 사이를 가로 막고 있다. 그 산맥의 일부가 토함산이다. 추령재는 그 산맥을 넘기 위한 가장 높은 고개이다. 즉, 경주 평야에서 동대산맥의 추령재를 넘어야 동해안으로 갈 수가 있었다. 추령재를 넘기 위해서는 꼬부꼬불한 산길을 오르락 내리락해야 했다. 태풍이라도 불고 폭우가 내리면 끊기는 길이었다. 20년전인가? 추령재 밑으로 터널이 생기면서 그 길은 한산해 졌고, 결국은 산사태로 내려가는 길은 폐쇄되었다.

 

그 추령재 정상에 정말로 정말로 아름다운 찻집이 있다. 백년찻집… 두번째 방문이었다. 그곳에서 토암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길이 있는데 정상까지 3km이다. 이곳은 경주국립공원이다. 주변은 청정지역이고 계곡이 험하다. 가을이면 단풍도 일품이며 정상부근에서는 동해를 볼수 있는 특혜도 있다.

 

백년찻집… 누가 만들었는가? 인간의 정성인가? 어느 마술사가 꾸몄겠지?

 

동영상으로 소개해 본다. 노래 ”My Way”를 곁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