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바람 Yeon Dreams

Dream & Create 꿈꾸며 창조하다

꿈을 꾸며 창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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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14 집이 최고야

63014 집이 최고야 3월 4일, 두바이(귀국 경유 공항)가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폐쇄되었다. 그래서 패키지여행(스페인 포르두갈 두바이 9일, 여행객 25명)을 마친 3월 4일, 우리 모두 각자 귀국하기 위해서 바르셀로나에서 헤어졌다. 각자 형편이 다 달랐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여행사도 어떻게 해 줄 방법이 없었다. 나는 트립닷컴으로 급히 귀국 항공권을 검색해 보았다. 당일은 상상 이상의 금액이었고, 4일 후 항공권도 150만원을 훌쩍 넘겼다. 대부분은 4-5일 후 항공권을 선택하여 귀국했다. 그 바람에 그들은 바르셀로나에 머물면서 나름 잠깐 관광을 즐겼다. 나는 항공권을 검색하다 매우 싼 항공권을 발견했다. 지르면 내가 어쩔 수 없이 배낭여행을 하겠지. 이런 생각과 싼 맛에 바로 결..

60310 유럽대륙 서쪽 끝점 Cabo de Roca에 서니 가슴이 요동친다

유럽대륙 서쪽 끝점 Cabo de Roca 60310 유럽대륙 서쪽 끝점 Cabo de Roca에 서니 가슴이 요동친다 포르투갈(Portugal) 수도 리스본(Risbon)에서 서쪽으로 1시간 자동차로 달리면 유럽대륙의 서쪽 끝점에 도달할 수 있다. 여기(Cabo de Roca)에 등대가 있다. 그곳에 서면 대서양을 바라볼 수 있다. 그 바다 건너편에 섬나라 영국이 있다. 아시아대륙의 동쪽 끝점은 어디일까? 아시아대륙의 가장 동쪽에 있는 한반도의 동쪽 끝점은 경상북도 구룡포 앞이다. 이곳에 서면 태평양이 시작되는 동해를 바라볼 수 있다. 그 바다 건너에 섬나라 일본이 있다. 하나는 유럽대륙 서쪽 끝점이요, 다른 하나는 아시아대륙 동쪽 끝점이다. 두 끝점은 유럽대륙과 아시아대륙의 육지로 서로 연결되어 있..

60309 이참에 바르셀로나(Spain Barcelona)를 즐기다

사그라다 파밀리아(Sagrada Familia) 대성당 고딕과 아르누보 양식으로 안토니 가우디(Antoni Gaudi) 작품천재적 재능, 창의성, 헌식적인 열정으로 걸인 같이 공사장에서 먹고 자고 하면서 일하다 1926년 74세에 건축도중 교통사고로 세상 떠났다. 그리고 이 성당에 묻혔다. 가우디는 스페인의 영웅이 되어 바르셀로나를 세계 최고의 관광지로 만들었다. 가톨릭에서는 그를 성인으로 추대할 정도다. 60309 이참에 바르셀로나(Spain Barcelona)를 즐기다 두바이 - 포르투갈 - 스페인 패키지여행 도중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두바이 경유 귀국 항공기가 취소되어 바르셀로나에서 발이 묶였다. 그래서 여행 마지막 날 단체 관광객들은 각자 헤어졌다. 나는 1주일 후인 3월 11일 항공권을 예약하..

60308 이란 공습으로 바르셀로나에서 발이 묶였다

Dubai Frame프레임을 통하여 보는 세상은 보는 이의 시점과 각도, 그리고 관점에 따라 다 다르게 보인다. 우리 삶도 그런 것 같다. 60308 이란 공습으로 바르셀로나에서 발이 묶였다 9시간 30분 동안 비행기에 몸을 실은 후 두바이 공항(Dubai DXB)에 내리니 새벽 시간이었다. 10시간 후 다시 포르투갈 리스본 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는 10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그 동안에 두바이 관광이 예정되어 있었다. 우리는 예정된 뷔페에서 간단히 아침을 하고 두바이 관광을 하였다. 물론 대형 관광버스를 이용한 관광이었다. 두바이 관광을 마치고 포르투갈 리스본(Portugal Risboa) - 스페인 세비아(Spain Sevilla) 관광 중 미국의 이란 공습 소식을 가이드로 통해 들었다. 그날이 여..

60307 패키지여행(두바이-포르투갈-스페인)을 떠나다

60307 패키지여행(두바이-포르투갈-스페인)을 떠나다 내가 생각하기에 나는 감수성이 많고 내성적이다. 항상 무엇에 목말라 한다. 있어도 탈 없어도 탈이다. 정신없이 살지만 가끔 외롭기도 하다. 60대 초반에는 괜찮았다. 내 맘대로 몸을 굴릴 수 있었다. 가고 싶은 곳에 갔고 하고 싶은 것을 했다. 땀이 나도록 운동도 했다. 탐구하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다. 외로워도 외로울 틈이 없었다. 60대 후반에 들어서니 몸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무릎이 탈나고 체력도 쉬 떨어진다. 전에는 대충 먹고 지내도 별 탈 없었으나 이제는 자주 탈이 난다. 전에는 쉬이 잠을 잤으나 이제는 쉬이 잠들지도 못한다. 가끔 하얀 밤을 새우곤 한다. 전에는 내 하고 싶은 것을 하다보면 잡념도 없었다. 이제는 주변을 돌아보면..

60222 아 그때 여자들이 그랬구나

60222 아 그때 여자들이 그랬구나 설 연휴를 보내고 다시 평소 생활로 돌아왔다. 설 연휴이라? 살다 보면 보고 싶은 얼굴이 있고 가고 싶은 곳이 있다. 이때 가서 만난다. 그런데 설 연휴에 집에서만 있다. 웬일인지 더 가고 싶고 더 보고 싶었다. 나이가 들기 전에는 설 연휴라도 그냥 조용히 살았으면 했다. 그때는 고향 다녀오고 인사하려 다니고 하는 것이 귀찮았다. 설은 왜 있지? 하면서 말이다. 이제는 집에만 있으니 그때가 그리워졌다. 설 연휴가 지나가고 이제 일상으로 돌아왔다. 평소와 같이 운동하고 논다. 하루가 금방 간다. 사람들은 노는 것이 힘들다고 한다. 그래서 은퇴 후에도 전과 같이 계속 일을 한다. 그러나 나는 노는 것이 좋다. 놀 수 있는 날도 그리 길지 않다. 일하다 세상 잊는 것보..

20216 설 전날 휴일의 단상

20216 설 전날 휴일의 단상 요즈음 겨울 날씨가 매섭게 추웠다가 갑자기 포근해진다. 이런 현상이 자주 반복된다. 오늘은 설 전날이다. 휴일이라 모든 곳이 쉰다. 관공서도 체육관도 쉰다. 매일 운동을 하려 나가는 나는 집에 머물 수밖에 없다. 나는 7남매의 막내다. 내가 어른이 될 즈음에는 부모는 노인이었다. 세월이 흘려 내가 중년을 될 즈음이 되니 부모는 내 곁을 떠났다. 고향에 부모집이 없으니 그곳에 갈 일이 없었다. 그리고 중년을 지날 즈음에는 형들도 떠났다. 이제 형들마저 안계시니 설날에 갈 곳이 없다. 부모와 형제는 가족을 끈끈하게 묶는 끈과 같다. 이제 이것이 없어졌다. 각자 가족끼리 모여 설날을 즐겨야 한다. 성장하여 결혼하고 그리고 가족이 생기면 새 가족 단위가 주축이 된다. 즉 이제..

60211 최고의 선물

60211 최고의 선물 호의를 베풀 경우 보통 현금이 사용된다. 부의금이나 축의금이 대표적이다. 설 세뱃돈도 그렇다. 가족이 아파 병원에 있을 때 병원비로 쓰라고 봉투를 건네는 경우고, 불우이웃돕기에 현금을 들고 가는 경우다. 반면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경우에는 선물이 오간다. 생일이나 졸업식, 행사, 등등 특별하게 기념할 만한 날에 그렇다. 이때 선물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받는 사람은 하나의 추억으로 남는다. 산골 촌에서 도시로 나와 공부하였다. 그래서 나는 항상 돈이 부족했다. 그래서 나는 선물 대신 현금을 받는 것을 좋아했다. 공부와 생활에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누군가 나에게 선물을 주면 나는 속으로 돈으로 주면 내 필요한 것을 조달할 수 있는데 하는 생각을 했었다. ..

60210 아버지의 재산

60210 아버지의 재산 운동모임 규모가 크면 회원들 간에 친밀도가 다소 멀다. 그러나 15인 이하 모임에서는 회원들 간 친밀도는 상대적으로 높다. 이런 소모임이 매일 이어지면 가족보다 더 자주 만나고 이야기하게 된다. 오전에 피클볼 운동이 없는 날에는 탁구장에서 탁구를 즐긴다. 열두세 명이 모여 탁구를 매일 즐긴다. 아침에 일어나 집에 머물면 몸과 마음이 나태해지기 쉽다. 그래서 나는 아침을 먹고 바로 자전거를 타고 동 커뮤니티 탁구장으로 향한다. 이 탁구장은 탁구 테이블이 7개가 있는데 여기에 오후저녁클럽(70명 정도)이 있고 오전모임(열두세 명)이 있다. 실력은 초중상급자들로 다양하다. 나는 오전모임에서 회원들과 운동을 한 후 몸을 씻고 나온다. 즉 일주일 중 3일은 피클볼을 하고 4일은 탁구를..

60208 천박한 꼰대들이 빈예서를 울렸다

60208 천박한 꼰대들이 빈예서를 울렸다 “현역가왕3” 트롯경연대회(7회, 본선3차전, 2/3방영)에서 빈예서가 노래 도중 울었다. 1절을 부른 후 2절 처음부터 노래를 이어가지 못하고 내내 울면서 끝을 마쳤다. 심사위원인 설운도는 매섭게 외쳤다. “그래도 평가는 제대로 해야 해.” 이 경연 바로 전의 경연에서 주현미의 빈예서 노래에 대한 평가다. “너무 기교를 많이 부린다.” 꼰대들의 예리한 평가다. 빈예서는 경연대회의 압박감에 노래 도중 울었다. 엄마 없이 아빠와 할머니의 보살핌으로 자란 14세 어린 소녀다. 어릴 때부터 노래 대회와 공연에 자주 나갔다. 아마도 생업이었겠지. 그렇게 하다 보면 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어른들이 원하는 기교가 몸에 배었겠지. 그래도 그 어린 나이에 그렇게 노래..

60205 황리장길의 추억

60205 황리장길의 추억 시외버스를 타고 경주로 향했다. 버스에 내려 그녀가 말한 호텔에 들어서니 호텔 테라스에서 그녀가 커피 테이블에 앉아 ‘나야 나’ 하면서 손을 흔들고 있었다. 붉은 조명이 어둑컴컴한 테라스를 밝히고 있었고, 여름 밤바람이 시원스럽게 불었다. 긴 머리의 둥근 얼굴형 미인이다. 테라스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손을 흔드는 그녀의 모습을 보니 마치 내가 왕자가 된 기분이었다. 40년 전의 일었다. 나는 그때 시골에서 취업공부를 하고 있었다. 호텔 근처도 가보지 못한 놈이었다. 무지하게 고급이고 비싼 것이 호텔이었다. 갈 일도 없었다. 타향에서 꼭 자야 할 경우 허름한 여인숙이 제격이었다. 가끔 역사에서 밤을 새웠던 놈이었다. 내 주머니에는 지금 한 푼의 돈도 없었다. 그런 놈이 호텔에..

60201 동대구역에서 일본 철도역을 생각하다

60201 동대구역에서 일본 철도역을 생각하다 동대구역은 우리나라에서 열차가 가장 많이 오가고 교차하는 역이다. 서울역과 부산역보다 더 다방면으로 오고가는 열차가 많다는 뜻이다. 경부선(동대구-서울, 동대구-부산), 경전선(동대구-마산, 진주), 대구선(동대구-포항), 동해북부선(동대구-동해, 강릉), 동해남부선(동대구-울산, 부산)이 있어 많은 손님들이 붐빈다. 그러한 이유로 동대구역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복합 개발되어 있다. 살펴보면 동대구역사+고속시외버스터미날+신세계백화점+대구지하철+호텔이 한 장소에 집중적으로 배치되어 여행하기가 매우 편하다. 백화점+역사+터미날+쇼핑센타+지하철+호텔(모텔 위주로 역사 주변에 발달)이 연계되는 우리나라 도시는 오직 동대구역 뿐이 아닌가 한다. 40년 전에는 동..

60130 바닥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나의 서버는 무엇일까

60130 바닥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나의 서버는 무엇일까 클럽을 리더하다 보면 간혹 회원들로부터 작은 호의를 받는다. 한 달 전 회원 중에 한 분이 나에게 준 손으로 짠 빵모자와 목도리가 그 예다. 밥을 사겠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다. 가능한 거절하지만 피할 수 없는 경우도 생긴다. 클럽과 관계없는 작고 순수한 것이다. 살다보면 누군가에게 무엇인가 주고 싶은 경우가 생긴다. 그런 경우다. 소문난 빵이나 과자 하나 살 경우 생각나서 누군가에게 주고 싶어 덤으로 더 사는 경우가 있다. 어느 날 한 분이 소문난 찹쌀떡을 사왔다. 내 손에 쥐어주니 감사하다고 하고 받아야만 했다. 평생 남으로부터 받는 것에 매우 어색했던 나였다. 그러나 이때는 그냥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꼈다. 누군가 클럽에 도움을 주면 나는 감..

60128 봄이 오면 가지러 가겠습니다

60128 봄이 오면 가지러 가겠습니다 요즈음 은 가격이 고공행진이다. 무려 7,000원/g(26,000원/돈3.75g)에 다가간다. 아마도 몇 개월 내에 10,000원/g이 될 것 같다. 높은 은 가격은 나에게 큰 부담이 된다. 내가 금속공예를 시작할 2013년에는 1,000원/g도 하지 않는 가격이 이제는 10배가 올라 7,000원/g이 되었기 때문이다. 과거 그때 작품 활동을 하면서 용돈을 벌려고 만들어 파는 귀걸이나 목걸이는 100달러부터 300달러 정도했다. 물론 머리를 짜내어 디자인하고 손으로 만든 것이다. 하나를 탄생시키기 위해서 하루 걸리기도 하지만 며칠 걸리기도 했다. 그때도 팔면 시간당 최저 임금이 나오지 않았다. 작업도 고되었다. 판매한 돈은 세금이 면제다. 캐나다 세금제도는 매우 ..

60126 겨울의 서울 도시와 연세대 캠퍼스 느낌

60126 겨울의 서울 도시와 연세대 캠퍼스 느낌 일요일 서울에 갔다. 아침 5시에 일어나 고속버스를 타고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 내려 연세대학으로 향했다. 신촌역에 내려 연세대 정문을 지나 목적지 연세대학교 스포츠과학관으로 갔다. 피클볼지도자 자격검정 이론과 실기시험을 보기 위해서였다. 연세대 입구 신촌은 1977년 내가 서울로 상경했을 때 처음 보았다. 연세대학교는 뒷 낮은 산을 두고 중앙에 대로를 둔 배치다. 그때는 저 멀리 대로 뒤편에 낮은 건물이 길 옆으로 줄지어 있었다. 전원적인 풍경이었다. 연세대학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중앙대로 옆으로 큰 건물이 줄을 지었다. 그때와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정문 입구에 연세암센타 건물이 위압적으로 서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100년이 넘는 역사의 연세대학교..

60124 테니스 천재와 트롯 신동

60124 테니스 천재와 트롯 신동 1월18일-2월1일, 호주 멜버른에서 호주오픈 테니스대회가 열리고 있다. 세계 4대 테니스 대회(호주, 프랑스, 영국, US) 중 호주오픈이 제일 먼저 연초에 열린다. 현재 세계 최강 남자선수로는 시너와 알카라스다. 시너는 호주오픈 2관왕으로 결승전에서 알카라스와 맞붙을 것 같다. 누가 우승할지 정말로 흥미진진하다. 이렇게 되면 세계적인 메니어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호주오픈은 매우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 같다. 내 소원이다. 예선전이라도 현장에서 관람하고 싶다. 그러나 TV시청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 내가 매우 관심이 가는 선수는 알카라스이다. 그는 공을 가지고 논다. 침착함과 힘까지 더하니 누구를 상대하여도 쉽게 이긴다. 과거 그런 천부적인 능력 소유자로는 페..

60122 신성한 우리 사랑 영원 하리라

60122 신성한 우리 사랑 영원 하리라 한 쌍의 목걸이를 만들었다. 하나는 원을, 다른 하나는 사각을 생각하였다. 대립되는 형태다. 원에는 좌측으로 도는 12개의 핵을 넣고, 사각에는 우측으로 도는 12개의 핵을 넣었다. 도는 방향만 다르지만 같은 형태다. 원 중앙에는 자줏빛 돌을 박고 사각 중앙에는 청색 빛의 돌을 넣었다. 바탕은 검은 색으로 했다. 시간, 종교, 음악, 문화, 수학, 등등 우리 생활 모든 분야에서 12라는 숫자가 녹아 있다. 12는 우주의 질서다. 완전함과 신성함을 뜻한다. 그런 의미로 나는 12개의 핵을 넣었다. 원 속의 12개 핵은 반시계방향(Anticlockwise)으로 돈다. 사각 속의 12개 핵은 시계방향(Clockwise)으로 돈다. 시계방향은 북반구에서 보이는 태양의 움..

60119 피클볼이 대한체육회에 정식종목으로 등록되도록 일하다

60119 피클볼이 대한체육회에 정식종목으로 등록되도록 일하다 ‘피클볼’ 운동은 현재 “대한피클볼협회”라는 조직을 가지고 있다. 그 하부 조직으로 시·도 피클볼협회가 있는데 조직된 시·도도 있고 아직 없는 시·도도 있다. 다행이 “세종시피클볼협회”는 작년 조직되었다. 배드민턴, 테니스, 탁구는 인기 종목으로 오래 전부터 대한체육회에 등록된 종목이다. 그런데 아직도 대한피클볼협회는 대한체육회에 회원 등록이 안 되어 있다. 그런 이유로 아쉽게도 아직 피클볼은 한국에서는 등록된 정식 운동 종목이 아니다. 사람으로 치면 국적이 없어 주민등록증이 없는 셈이다. 주민등록이 없으면 국가로부터 보호와 지원을 받을 수 없는 것과 같이 피클볼은 지금 국가로부터 지원과 보조를 받고 싶어도 받을 수 없다. 피클볼은 서구 ..

60118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낮으면

60118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낮으면 일주일 동안 몽롱한 상태를 보낸 후 병원을 찾았다. 축 처지고 어지럽고 몽롱한 기분, 특히 나이 들어서 겪는 이런 기분은 별로 달갑지 않다. 그래도 어쩌라 응급은 되지 않아 누구를 부를 상황은 아니어서 혼자 견뎌야 했다. 하늘을 나는 멋진 기분이라 생각하면서. 문득 드는 걱정은 자다가 다시 눈을 못 뜰까 하는 것이다. 아니야. 어쩌면 그것도 좋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내 주변을 둘려보면 부모, 삼촌, 고모, 형제, 아버지 형제가 8형제고 내 형제가 7형제다, 그 많은 분들이 대부분 오래 사셨지만 모두 갑자기, 정말 갑자기 가셨다. 나도 예외는 아니어야 하지 않는가? 그렇게 생각하니 몽롱한 일주일은 천국과 같았다. 아픈 고통이 있는 것이 아니고 그냥 몽롱하다. ..

60112 비몽사몽 시간도 괜찮아

60112 비몽사몽 시간도 괜찮아 이틀 전 피클볼게임을 했다. 상대가 잘하는 선수일수록 내 움직임도 민첩해야 한다. 그리고 공격도 날카로워야 한다. 그런 게임은 재미가 있다. 몇 게임을 연달아 했다. 그날따라 몸이 날렵하고 힘이 있었다. 나도 모르게 오전 내내 운동을 했다. 오후가 되니 나른하였다. 다음날에는 몸이 무거워졌다. 몸을 푼다고 운동을 조금했다. 몸은 더 나른하고 무겁고 눈꺼풀마저 무겁다. 정신은 몽롱하다. 몸은 차갑다. 아스피린을 먹고 잤다. 아침 9시에 일어났다. 무려 10시간을 잤다. 몸이 나른하고 정신이 몽롱하여 쉽게 잠에서 깨어나지 못했던 것이다. 왜 그런가 하고 혈압을 재고 당을 측정했다. 혈압은 100, 당은 겨우 60을 넘긴다. 아침을 먹고 한 시간을 지나 억지로 운동을 좀 ..

60109 한국 임대 시장의 특징

60109 한국 임대 시장의 특징 선진국과 한국의 임대시장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정부주도 경향이 큽니다. 특히 다른 점은 여기는 자가 주택 이외의 추가적인 주택 소유를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즉 다주택자를 안 좋게 생각합니다. 크든 작든 집으로 이득을 내면 나쁘다고 인식됩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도 세금으로 법으로 억제를 합니다. 사실 민간이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역할은 매우 큽니다. 선진국에서는 대부분 그렇죠. 민간임대시장이 정상이면 분양시장에서 활기가 띕니다. 주택건설이 활성화 되면 물량이 임대시장으로 나와 월세가 저렴해지는 효과가 됩니다. 이때 정부는 최하층의 주거에 비용을 보조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데 우리는 그렇지 않습니다. 임대주택을 정부가 다 한다는 것은 무리인데, 임대주택 ..

60108 보증금과 월세는 다 그 나름 이유가 있다

60108 보증금과 월세는 다 그 나름 이유가 있다 IMF 환란으로 어려울 때 많은 임대주택업자가 부도위기에 처하여 영구임대아파트를 일반에게 공개로 분양하였습니다. 정부에서 승낙해주었던 것이지요. 최초의 분양가로 분양하였는데 그때도 일반 사람들은 분양을 안 받았습니다. 누가 받았을까요? 간 큰 사람들, 혹은 전문부동산업자들이 분양받아 재임대를 하였지요. 그때 우리나라 임대사업자가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그때 큰마음 먹고 10채 혹은 100채를 분양받아 임대한 분은 큰돈을 벌었지요. 그 후로 사람들은 임대사업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제 업무상 그때 저는 임대사업에 대한 정보와 경험을 많이 갖게 되었지요. 그 후로 경험 없는 보통 사람도 2-5채 아파트로 임대사업을 했습니다. 그런데 경험이 없다 보니 오히..

60107 피클볼 지도자 자격증 응시

60107 피클볼 지도자 자격증 응시 나는 사회체육지도자자격증(테니스, 3급, 문화체육부장관 발급)을 가지고 있다. 생각해보니 취득한 날이 34년 전 1994년 1월이었다. 나는 20대에 취미로 시작하여 공부하고 직장 다니면서 남는 작은 시간에 운동 삼아 혼자 연습했다. 테니스만 전문적으로 연습한 중·고등학교 선수 출신과 비교하면 나의 실력은 수준 이하였겠지만 나는 그때 이렇게 생각했다. “그들이 보기에는 내 실력이 하수로 보이겠지만 비교를 하려면 제대로 해야지. 나도 조금이라도 전문적으로 훈련을 받았더라면 그들보다 나을 것이다. 그럼, 자격증을 한번 따 봐! 내가 테니스 지도자로 나설 일은 없다. 따 봐야 나에게는 쓸모가 없겠지만 폼 나잖아.” 그래서 응시를 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미친 짓이었다.)..

60106 손뜨게 목도리와 빵모자

60106 손뜨게 목도리와 빵모자 오늘 화요일은 피클볼을 치는 날이다. 새해 들어 두 번째다. 아침 일찍 자전거를 타고 체육관으로 향했다. 아침은 매우 추웠다. 평소와 다르게 오늘은 선물 받은 빵모자를 했다. 나는 고무줄로 뒤로 긴 머리를 맨다. 그리고 빵모자를 쓴다. 캐나다 겨울은 매우 춥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은 빵모자를 쓴다. 나도 그때 주로 빵모자를 쓰고 다녔다. 어느 날 손뜨게 빵모자 하나를 거라지 세일에서 단돈 1달러에 구입했다. 귀국하면서 아직도 가지고 있다. 손으로 짠 털실 빨간 빵모자다. 여기서는 쉽게 구할 수 없는 귀한 것이다. 그래서 잘 보관하면서 겨울마다 쓴다. 그리고 보니 10년을 넘겼네. 여기서는 사람들이 빵모자를 잘 안 쓴다. 머리 모양새가 망가진다고 말이다. 그러나 나는 겨..

60105 달빛 그녀

60105 달빛 그녀 새해, 그냥 집에 있었다. 평소 같으면 운동을 했겠다. 그러나 집에만 머물렀다. 몸과 마음이 왠지 나른했다. 한 살을 더 먹게 되어서 그럴까? 저 넘어 70 고개가 가까이 보여서 그럴까? 사람을 만나거나 운동을 하면 시간을 잊기 쉽다. 그러나 새해 며칠이라도 혼자 집에 머물며 천천히 시간을 느끼고 싶었다. 그래서 그냥 집에만 있었다. 무엇을 하고, 무엇이 생각날까? 새해 하룻날과 그 다음날, 난 늦게 일어났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도 싫었다. 그래서 하루 종일 커튼을 열지 않았다. 그냥 책상 위 조명으로만 지냈다. 아침을 먹고 나니 나도 모르게 이 방 저 방을 들락거렸다. TV를 켜고 무슨 방송이 있나 채널을 이리저리 돌렸다. 아니? 음악을 들어볼까 하고 라디오를 틀었다. 이것도..

60102 겨울 시금치의 유혹

60102 겨울 시금치의 유혹 시금치(나무위키)에 대하여 이렇게 기술되어 있다. 시금치(Spinach)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풀. 특이하게도 시금치는 겨울이 제철이며, 겨울에 얼었다 녹았다 반복하면서 천천히 자란, 다른 말로 로제트 상태가 된 시금치를 최고로 쳐준다. 이는 시금치가 스스로 얼지 않기 위해 잎사귀의 당도를 올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른 초봄이었다. 겨울 양지 바른 밭에 시금치 새싹이 보였다. 줄기는 짧고 잎은 바닥에 드려 누워 있었다. 찬바람을 이기기 위해서였다. 그 거친 것을 캐서 데쳐서 먹으면 양념 없이 그냥 먹어도 단맛을 느꼈던 기억이 있다. 그래, 시금치는 겨울 채소다. 봄과 가을 시금치는 부드럽고 연하다. 때깔만 좋지 깊은 맛은 없다. 지금 수퍼에서 시금치가 봉지에 구겨져 넣어진..

51230 한 해를 보내는 연말

51230 한 해를 보내는 연말 세종은 금강을 가운데로 두고 강북과 강남으로 나뉜다. 내가 사는 곳은 남측 세종 인근 면 소재지다. 세종 도시에서 가장 가까운 면 지역이다. 체육관은 남측 동사무소 복합커뮤니티센터에 있다. 내 집에서 그곳은 버스 두 정거장 거리이고 자전거로 10분만 빨리 달리면 된다. 이틀에 한번 모여서 운동을 한다. 동사무에서 허락해준 것이 매주 3일이다. 매일 체육관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내 꿈이다. 올해 초 나 혼자 시작한 클럽이 이제 피클볼클럽 회원이 55명을 넘겼다. 흐뭇하다. 운동하는 날에는 아침 일찍 출근하듯 체육관으로 가서 준비하고 운동이 끝나는 12시까지 있다가 체육관을 정리한 후 내가 제일 마지막으로 체육관을 나선다. 회원이 많으면 체육관 사용에 대한 규정을 마냥 지..

51229 봄동을 무쳐 먹다

51229 봄동을 무쳐 먹다 자동차를 몰고 이마트 같은 대형마트에 가면 값싸고 다양한 물건을 살 수 있다. 특히 먹을거리는 그렇다. 혼자 사는 사람이나 자동차가 없는 사람, 노인들은 매번 쇼핑하려 그곳에 갈 수 없다. 집 앞 상가에서 구입하는 것이 매우 편하다. 물건 값은 조금 비싸지만 시간과 운반을 생각하면 오히려 이득이 된다. 간혹 싼 물건도 있다. 똑똑한 노부부들은 일찍이 재산을 정리한 후 23평형 아파트를 구입하여 입주 전 미리 평생 살기 위해서 자신의 스타일에 맞추어 리몰딩 한다. 내가 사는 아파트에는 이런 노인들이 많이 산다. 여기는 면 소재지이지만 도심과 가까워 살기에는 매우 편하기 때문이다. 중하층 분들이 많다. 그들은 큰 쇼핑은 자녀들이 자주 방문하여 해주지만 자질구레한 것은 근처 상가..

51228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지 마세요

51228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지 마세요 서울에서 살면 참 좋은 것도 많다. 65세를 넘기니 공짜 지하철을 탄다. 필요한 모든 재료를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수도 서울은 모든 인프라와 편익시설이 몰려 있다. 구경거리도 많고 사람도 많다. 그래서 사람들이 서울로 몰려오는 모양이다. 서울은 비대해지고 몸살을 앓는가 보다. 그제 하우스 콘서트(House Concert)에 참가하기 위해 아침 일찍 상경하였다. 겸사 종로3가에서 은공예 재료를 사고 그 다음 오후에 콘서트에 가기 위해서였다. 서울에 오니 콘서트를 감상할 수 있다. 필요한 재료를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재료구입비를 15% 아낄 수 있다. 현금을 들고 가면 재료 판매사에서는 정기 구매자에게 그런 혜택을 주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