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바람 Yeon Dreams

Dream & Create 꿈꾸며 창조하다

꿈을 꾸며 창조하다

여행기-그냥 떠나볼까 93

231223 베트남에서 맛을 본 음식들

231223 베트남에서 맛을 본 음식들 밥 위에 불판에서 즉석으로 구운 돼지고기와 오이무침 점심으로 맥주와 같이 먹었다. 작은 가게에서는 술(맥주, 등등)을 팔지 않는다. 맥주를 요청하니 주인 아주머니께서 어딘가 가서 맥주를 구해서 주었다. 도가니탕 같은 것이다. 도가니를 설어 넣은 쌀국수 가정에서 바바나와 그 뿌리로 담근 술 마치 빼갈 같았다. 30도 술, 마시니 깔끔했다. 물펫트 병에 담아 주었다. 신기하게도 마시고 술이 남으면 그 만큼 돈을 빼주었다. 다음 날에는 도가니 수육 두 접시를 먹었다. 술은 시중에 파는 술보다 더 좋았다. 그래서 여행하는 동안 이 술(밀주)만 찾았다 그래도 가격은 모두 합쳐 6,000-8,000원 정도 쌀죽 작은 그릇 한그릇(달달, 물렁한 찹쌀죽+우유)을 먹고 덤으로 고기..

231222 아름답게 다가온 Da Lat

231222 아름답게 다가온 Da Lat 12월 19일 Na Trang에서 Da Lat으로 이동했다. (오전 9시 출발 12시 30분 경 도착, 12.48euro 카드 결재, 미니밴) 다랏은 베트남 중서부지역 고산지역으로 고도가 높다 보니 매우 선선했다. 낮에는 긴바지에 반팔옷(그러나 긴팔옷을 준비해야 함) 차림 정도이고, 저녁에는 우리의 가을 날씨로 하늘은 청명하고 바람은 기분좋게 쌀쌀했다. 아마도 지금은 건기로 공기가 건조해서 그런 모양이었다. 호텔이나 집집마다 에어콘이 없는 것을 보면 여기 기후를 가늠할 수가 있다. 지금 여행하는 동안 우리나라 가을 날씨가 매일 이어졌다. 이때가 아마도 다랏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것 같다. 3박 4일 여기서 머무는 동안 내내 한국관광객들을 많이 보았다. 이 도시를 ..

231220 나짱(Nah Trang)시내를 돌아다니다.

231220 나짱(Nah Trang)시내를 돌아다니다. 어제는 나짱 해변가를 거닐었다. 화창한 날씨와 그리 덥지 않은 온도 덕분에 나는 바닷가 해변을 잘 즐겼다. 바람도 솔솔 불어 시원했다. 오후 반나절을 걸었지만 몸에는 땀이 나지 않을 정도였다. 땀이 바람에 실려 갔는가? 아참 모래조각도 했었지. 밤사이 비가 오락가락했다. 아침에는 찌뿌둥, 그리고 간간히 이슬비가 내렸다. 낮에는 구름이었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시원하니 이슬비가 싫지 않았다. 여기는 동쪽으로 태평양과 맞닿아 있다. 낮에는 대륙이 데워져 대륙공기가 팽창하면서 해양쪽으로 민다. 저녁이 되면 대륙공기는 반대로 쉬이 식어 수축하여 해양상부공기가 육지로 밀고간다. 그때 둘이 키스를 하면서 엉킨다. 그리고 두 열정이 비가 된다. 자주 밤마다… ..

231219 나짱(Nah Trang) 해변에서 모래조각을 하며

231219 나짱(Nah Trang) 해변에서 모래조각을 하며 12월 17일 아침 일찍 나짱에 도착하여 글도 쓰면서 쉬었다. 여기 호스텔 라운지가 아주 좋아 시간을 보내기는 매우 좋았다. 어제 밤, 2층 침대 버스에서 잠을 거의 못 잤지만 그런대로 견딜만 했다. 오후에는 나짱 해변으로 나가 보았다. 어머, 해운대보다 더 좋네! 백사장은 너무 넓었고 파도는 하얀 거품을 물고 밀려왔다. 바닷물은 청결하면서 따뜻했다. 이 좋은 계절, 그리 덥지도 않는 계절에, 바닷물은 시원했다. 여기가 해운대 백사장 길이만큼 긴가?, 신발을 벗고 들고 백사장 끝에서 끝까지 파도가 올라오고 내려가는 물 먹은 모래바닥을 걸었다. 반대로 돌아오니 참 멀기도 했다. 여기까지 왔으면 이 정도는 해야지… 중간 정도에 애라 모르겠다 하고..

231218 Hoi An에서 Nah Trang로 가는 밤 버스에 몸을 싣고

231218 Hoi An에서 Nah Trang로 가는 밤 버스에 몸을 싣고 12월 16일 Hoi An에서 6:30pm출발 Nah Trang 다음날 5:30am 에 도착하였다. 2층 침대버스로 좌측침대열+통로+중간침대열+통로+우측침대열, 이런 식으로 배열되어 있었다. 나는 중간 2층 열이었다. 도착하는 내내 진동이 심했다. 중간 9시경 화장실로 정차, 11경 식사로 정차, 그리고 도착지까지 달렸다. 중간중간 한두 명의 승객을 싣고 내렸다. 12시가 넘어 잤는데 운전수가 나트랑에 다 왔다고 깨웠다. 내리니 나트랑 중심지였고 오전 5시경 이른 새벽인데도 불구하고 택시와 오토바이 운전자가 호객을 하였다. 나는 다 물리치고 걸었다. 30분 걸으면 된다. 너무 이른 시간 택시나 오토바이를 타고 간들 호스텔에서 체크..

231217 호이안(Hoi An)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231217 호이안(Hoi An)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12월 13일(4:30pm, Bus, 13.6euro/p, 1hours) Da Nang 출발 Hoi An 도착, January Villa Hotel에서 하루 묵고, 다음 날 Hoi An 시내를 구경했다. 아침 호텔에서 나와 무작정 도심쪽으로 걸었다. 도로에는 많은 오토바이가 정신없이 가고오고 했다. 가장 어려운 것은 도로를 건너가는 것이었다. 양방향으로 오고가는 오토바이를 가로질려 가야 하기 때문이다. 인도에는 물건와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자리 잡고 있어 어쩔 수 없이 차로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 눈은 항상 주변을 살펴보며 2차선 도로를 곡예하듯 걸어야만 했다. 여기가 처음인 나는 모든 것이 신기해서 이리저리 보았다. 아슬아슬하게 오토바이가 내 주위..

231209 베트남 음식 먹어보기(Vietnam Food)

231209 베트남 음식 먹어보기(Vietnam Food) 현지인이 소개한 식당에서 먹어본 베트남 쌀국수이다. 닭, 혹은 쇠고기 고명을 얹은 쌀국수 한그릇 50,000동 튀김빵을 곁들어 먹기도 한다. 양이 모자라는 분은 튀김빵이 여분으로 좋다. 양으로 만족한 사람이라도 빵을 궁물에 잠깐 담겨 바로 먹어보는 맛은 정말 좋다. 빵은 작은 돈 추가 베트남 커피샵이다. 분위기가 좋아 보였다. black coffee, with milk, or with eggmilk 왜 사람들은 이 with eggmilk 맛에 열광하는지? . 역시 호안끼엠 호수를 바라보면서 야외에서 마시는 커피는 별미이다. 분위기가 있는 커피샾으로 두배 가격이다. 연인이라면 앉아서 데이트 하기에는 좋았다. 아무리 경치가 좋아도 함께 하는 이가 있..

231208 배낭여행, 하노이 모습

231208 배낭여행, 하노이 모습 2023년 11월 28일 11:06(AM) 인천공항 출발, 베트남 노이바이 T1 도착, 편도 158,000원 VietJet 하노이 Ho Hoan Kiem 호수에서, 밤에 호수 주변을 걸었다. 많은 사람들이 산책 중이다. 호수 내의 붉은 빛이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준다. 미술관에서 하노이 시내 풍경을 그린 그림을 감상하다. 거리의 생동감이 넘친다. 사진보다 더 낭만적이다. 옛 감옥소에서 도로를 따라 늘어선 긴 건물이었다. 술집거리에서 여기서 안주시켜 맥주 한잔을 한다. 사람들의 틈에 작은 탁자와 의자에 쪼그리고 앉아 마시는 느낌은 특별했다. 청소차가 지나가면 파도물결처럼 치워지고 다시 채워지고 가격은 대체로 저렴하다. 맥주 1병 35,000-50,000VND 호수변에서 토..

231208 배낭여행의 경험, 하노이 12월 6일(Backpacking Experiences, Hanoi)

231208 배낭여행의 경험, 하노이 12월 6일(Backpacking Experiences, Hanoi) 현지에서 구한 하노이 지도이다. 어디 가나 구할 수 있는 지도는 똑 같았다. A4 사이즈로 약식 지도이다. 핸드폰에 의존하지 않고 오직 이 지도를 보고 이틀을 온종일 걸어 다녔다. 기찻길 옆 상점… … 카페, 술집, 음식점… 기차길 철로 바로 옆에 탁자와 의자 있고 손님들이 그곳에서 술과 음료를 즐긴다. 가끔 기차가 정적을 계속 울리면서 지나간다. 가게 주인들은 탁자와 의자를 옮기고 손님들은 철로에 비껴선다. 이는 순차적으로 밀려오는 파도물결과 같다. 기차가 지나가는 즉시, 파도물결이 제자리를 찾듯, 다시 철로에서 술과 음식을 즐긴다. 그리고… 도시내의 사찰이다. 우리의 절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

231122 여행 중에 보아야 할 최고 건축물 5 (기타)

231122 여행 중에 보아야 할 최고 건축물 5 (기타) 소크 생물학 연구소(Salk Institute for Biological Studies) 미국 샌디에이고 1965 루이스 칸 주인 공간과 하인 공간을 분리 주인 공간(거실, 사무실과 같은 주요공간)과 하인 공간(계단실, 설비 같은 보조적인 기능공간)을 확실히 분리하고 두 건물 사이의 중정에 나무를 완전히 없앴다. 그 결과 태평양 하늘을 품는 입면이 되었다. 그 중정 중앙에는 가로로 지르는 수로가 있다. 이 건물은 두 가지 얼굴을 가지고 있다. 즉 입구에서 바라보는 입면에는 벽을 둠으로서 침묵을 느끼고, 반대편 입면에는 태평양을 바라볼 수 있는 창문을 배치함으로서 소리를 느낀다. 베트남전쟁재향군인기념관(Vietnam Veterans Memorial..

231121 여행 중에 보아야 할 최고 건축물 4 (주택)

231121 여행 중에 보아야 할 최고 건축물 4 (주택) 유니테 다비타시옹(Unite d’Habitation) 프랑스 마르세유 1952 르 꼬르뷔지에 하나의 건물 안에 작은 도시 전후 도시화로 대량으로 빠르고 저렴한 주택공급이 필요한 시기였다. 기존의 파리는 낮은 층수의 건물이 지면에 빼곡하게 차 있다. 르 꼬르뷔지에 “빛나는 도시”는 그와 반대로 고층을 지어 공터가 많고 햇빛이 충만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었다. 그의 이상은 실현되지 못했지만 하나의 건축물로 실현되었다. 그것이 ‘유니테 다비타시옹’이라는 집합주택이며, 하나의 건물 안에 작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건축가의 의도가 숨어 있었다. 최초의 주상복합건물이며 이는 우리나라에 많이 실현된 아파트 개념이다. 복층을 포함하는 1인에서 8인 가구를 아우..

231117 여행 중에 보아야 할 최고 건축물 3 (성당)

231117 여행 중에 보아야 할 최고 건축물 3 (성당) 롱상 성당(Notre-Dame du Haut, Ronchamp) 프랑스 프랑슈 콩테 1955 르 꼬르뷔지에 가깝고 친근한 신 예배당에서 무엇을 느끼는가는 예배당 설계에 매우 중요하다. 성당 디자인 촛점은 신과 인간의 관계설정이다. 롱상성당에 있으면 신이 가깝고 친근함을 느낀다. 권위를 깨기 위해 형태와 공간 모든 면에서 비대칭을 추구했다. 가깝고 친근한 신에 대한 느낌을 유도하기 위해서 신도석은 제단에 가깝게 하고 제단으로 갈수록 공간깊이와 넓이를 크게 하였다. 천창과 두꺼운 벽면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은 시간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가 연출한다. 재미난 외관을 가지며 동양적인 깊은 처마 지붕이 도입되었다. 인위성이 없는 그냥 감성이 충만해지는 하나의 ..

231027 젊은 그대, 우리의 MT (단양모임)

2023 단양모임(2023년 23일-26일, 3박 4일, 단양 소선암 자연휴양림)에서 참석한 회원님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 좋은 날씨에 좋은 장소에서 좋은 분들과 좋은 시간이 되었지 어느 해보다 즐거웠다. 무엇보다 한우리님의 프로 기타와 노래는 우리를 젊은 때로 되돌리기에 충분하였다. 깊어가는 가을 밤 피어 오르는 모닥불에 둘려 앉아 함께 부르는 노래는 그때 그 시절 MT였다. 한마디로 우리 모두 젊은 그대였다. https://www.youtube.com/watch?v=Kfft5Bw31HE&ab_channel=yeonmetalarts

230926 루브르 박물관(Louvre Musee) 작품 감상

230926 루브르 박물관(Louvre Musee) 작품 감상 루브르 박물관을 둘려 보았다. 1주일 파리관광 중 하루를 박물관을 둘려보는 데 시간을 보냈다. 건물 구석구석 다 가보는데 하루 종일 소요되었고 거의 2만보가 되었다. 작품을 감상한다는 것이 아니라, 이곳에는 이런 종류의 작품이 있네 하는 정도로 보면서 스쳐 지나가는데만 그만큼의 시간이 소비가 되었다. 건물 평면도를 들고 다녀야만 방향을 잡을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컸다. 가다 보면 내가어디에 있지 하고 길을 잃기도 하고 갔던 곳을 한번 더 가기도 했다. 옛 건물이니 한층 전체가 서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고 단절이 되는 곳이 많아 구석구석을 다 돌아본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웠다. 나는 온라인으로 예약하지 않고 아침 일찍 현장에서 줄을 서서 입장하였..

230924 걸어서 파리를 배우다(후편)

230924 걸어서 파리를 배우다(후편) 1829년 이집트 총독 무함마드 알리가 프랑스에게 선물한 오벨리스크(Obelisk, Concorde)를 보았다. 솟음, 열정같은 것이 내 가슴을 푹 질렸다. 그리고 가슴 깊은 곳에 뜨거움을 느꼈다. 과연 저것은 나에게 무엇을 말하는가? 이와 비슷한 느낌이 나는 곳이 또 있었다. 삼각형 유리구조물이 광장에 솟아 오른 Louvre Musee이다. 나는 여기에 서면 과거 바탕에 번쩍이는 미래를 본다. 전통이라는 뚜꺼운 바닥을 뚫고 솟아오르는 칼같은 뽀족한 열정을 느낀다. 반대로 지하에 설치된 사각유리 모서리는 마치 전통을 파헤치고 바닥을 찌르듯 내 가슴을 뽀족한 칼로 쑤시는 것 같았다. 1851년 런던세계박람회때 선보였던 철과 유리의 수정궁전(Crystal Palace..

230923 걸어서 파리를 배우다(전편)

230923 걸어서 파리를 배우다(전편) 가드노(Gare du Nord)역 근처 숙소에서 이틀 동안 주변을 둘려보면서 잠으로 휴식을 취한 후 본격적으로 파리 배우기(나에게는 관광이 아니 배우기가 어울렸다)에 나섰다. 하루 전날 파리시티버스투어(seine, 센강 크루즈 투어 포함) 예약을 온라인으로 시도하였으나 결국 실패했다. 시티버스 혹은 유람선으로 파리 전체를 보고 부분적으로 구경할 예정이었지만 불가능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무작정 걸어서 파리를 둘려보기로 마음을 다잡았다. 우선 가드노역에서 전철로 파리도심 관광루트 부근까지 이동한 후 그곳에서 도보로 시내를 돌아다니고, 저녁이 될 무렵 다시 전철로 가드노역으로 돌아오는 방법을 사용했다. 한번 해보니 하루 거의 2만보가 되었고 그 거리는 시티버스투어와 크..

230921 파리 이민자들의 삶을 보다

230921 파리 이민자들의 삶을 보다 파리 공항에 도착하여 전철을 타고 숙소로 향했다. 숙소가 있는 곳은 가드노(Gare Du Nord) 부근에 있는 호스텔이다. 알고 보니 가드노는 파리 국철과 전철이 모이는 우리나라 서울역같은 곳이었다. 가드노에 도착하여 둘려보니 여기는 마치 파리가 아닌 이민자의 거리 같았다. 숙소에서 나와 낮과 밤의 거리를 걸어보았다. 중동지역 혹은 아프리카 지역 이민자들로 보이는 사람들로 거리는 꽉 차 있었다. 그들끼리 모여 담배를 판다든가, 이상한 약초를 팔고 있었다. 혹은 끼리끼리 모여 서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거리에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음식점으로 보이는 음식점이 많았다. 식당안에는 많은 이민자들이 있었는데 허기진 배를 채우는 모습이었다. 음식 이름으로 Curry, H..

230920 파리관광 대작전

230920 파리관광 대작전 2022년 10월에서 2023년 3월까지 전원주택 주변정리공사를 마무리 하니 슬슬 캐나다에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65세 캐나다 연금 알아보기, 2번의 자동차사고 보험처리 알아보기(2017년 11월 22일 버스행인추돌와 2018년 4월 30일 자동차 사고, 현지 변호사와 계약) , 그리고 캐나다에서 다녔던 예술대학교에서 방학기간동안 작업하기… 이 세가지를 위해서 4월부터 항공권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서울인천(ICN) - 캐나다 프레데릭톤(YFC) 왕복요금이 대한항공으로는 300만원 이상이 되었다. 도저히 엄두를 내지 못했다. 4월 중순경 트립닷컴으로 가장 싼 항공료를 알아본 결과 100만원(편도) 항공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혹이여 미끼같은 사기가 아닐까..

230919 캐나다 Kingston 관광

230919 캐나다 Kingston 관광 아들은 Ottawa로 가고 나는 Kingston에서 혼자 8월18일부터 7일동안 머물었다. 버스를 타고 걷고 팀홀턴에서 커피 마시고 햄버그 먹으면서 여유롭게 돌아다녔다. 우선적으로 다운타운을 걸어보았다. 다운타운은 옛건물과 신식건물이 잘 어울려져 있었으며 계획된 도시처럼 잘 짜여져 있었다. 무엇보다 바다같은 호수면에 면한 다운타운은 Kingston의 자랑이 아닌가 싶었다. 하루 종일 걸어 도시 전체를 둘려보기에는 크지도 작지도 않는 만만한 규모였다. 백과 사전에는 영국왕 조지 3세를 기념하여 Kingston이라 이름하였으며 Ottawa까지 운하(Rideau Canal)가 옛부터 연결되어 있고 옛날에는 해군기지, 주 연합정부, 캐나다군사대학이 있었다고 기술되어 있다..

230815 Kingston 천섬(1000 Islands)에서

230815 Kingston 천섬(1000 Islands)에서 Quebec에서 하루밤을 보내고 Kingston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 Montreal을 들렸다. 몬트리올은 2016년 캐나다대륙휭단 베낭여행을 할 때 들린 곳이다. 막 떠오르는 기억이다. 그때 호스텔에 머물렸는데 호스텔 시설이 좋았고 백팩커들이 많았다. 호스텔 시설이 좋고 백팩커들이 많다는 것은 세계적으로 젊은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 한다는 뜻이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내 블로그를 찾아보니 이라는 글 이 있었다. 참고: https://dorbay.tistory.com/389 다시금 그 글을 읽어보니 새삼스러웠다. 기억이 가물가물했다. 4일동안 오직 걷고 또 걷고 하면서 몬드리올 시내를 돌아다녔다는 기억만 있었다. 도시, 도시 사람, McGi..

230913 Quebec을 아들과 함께

230913 Quebec을 아들과 함께 2023년 8월 17일, 캐나다 Fredericton 생활을 마치고 캐나다 Kingston으로 이동하기 위해서 아들이 모는 자동차에 몸을 실었다. 6월 3일 새벽 여기에 도착했으니 2달 보름이 지났다. 전날 러기지에 생활용품을 꾸러 넣어보니 도착할 때보다 짐이 많이 늘었다. 러기지 하나가 2개 정도의 양으로 늘었다. 일단 자동차에 모두 실었다. 우리는 Quebec으로 간다. 자동차는 작은 도시를 멀리하고 북쪽으로 달렸다. 이곳 NB주는 주민들 절반 이상이 불어를 쓴다. 북쪽으로 가면 갈수록, 즉 Quebec과 가까워지면 질수록 불어권이 된다. 지명도 불어명이 대부분이다. 아들이 Quebec에 잠자리를 예약해 두었다. 아들은 Quebec은 처음이 아니라 여러 번 방문..

230527 이렇게 LA는 나에게 가장 정겨운 도시가 되었다

230527 이렇게 LA는 나에게 가장 정겨운 도시가 되었다 LA공항에 도착하니 갈대님이 직접 차를 몰고 와서 도착출구에서 나를 기다렸다. 이제까지 수 없이 한국에서 외국으로, 외국에서 한국으로 다녔지만 누군가 도착공항에서 나를 기다리는 경우는 내 기억에는 없다. 인천공항에서는 당연히 대중교통이용이었고 미국이나 캐나다의 공항도 당연 대중교통이용이었다. 내가 사는 곳의 작은 공항에서 집으로 오갈 때는 항상 택시를 이용하였다. 인천공항 ICN – 샌프란시스코공항 SFO(환승) - LA공항 LAX으로 이어지는 긴 여행임에도 불구하고 여행도중 내내 도착공항에서 기다리는 분이 있다는 것에 행복했다. 환승이라는 것은 좀 불편하지만 기다리면서 환승공항을 둘려보는 것은 하나의 관광같은 것이라 생각했다. 더구나 도착공항..

230531 Tesla Model 3 전기자동차를 몰고

230531 Tesla Model 3 전기자동차를 몰고 LA에서 머무는 7일동안 나는 내내 갈대님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건강 이야기, 컴퓨터 이야기, 전기차 이야기, 삶 이야기, 등산 이야기, 등등 서로 관심분야가 비슷했고 먹는 음식마저 모두 우리는 비슷했다. 그래서 내내 같이 이야기 하였고, 그 이야기는 끝없이 이어졌다. 소파에 앉아 이야기를 하면서 하루 종일을 보낼 정도였다. 갈대님은 나를 위해 평일을 이용하여 Yosemite National Park 관광을 계획하셨다. 우리는 Vetura에서 1박 하면서 서해안을 둘려보았고, Fresno에서 2박 하면서 Yosemite National Park를 관광하였다. 갈대님은 LA에서 출발하여 가는데 여러 시간 그리고 Fresno에서 Yosemite 꼬불꼬..

230601 LA Santa Monica 다운타운을 둘려보고

230601 LA Santa Monica 다운타운을 둘려보고 LA에 머무는 7일동안 하루를 시간내어 Santa Monica Downtown을 걸었다. 도시 서측으로 태평양에 접한 다운타운은 모래사장의 아름다운 비치가 있었다. 아주 고운 하얀 모래로 덮힌 백사장은 길고 넓었다. 백사장의 야자수 나무를 보고, 여기가 온대지역이 아닌 아열대지역임을 알 수 있었다. 6월 1일이다. 이때쯤 여기는 여름이고 건기인가 싶다. 6월이면 우리나라 동해안은 덥고 습기가 많아 끈끈하다는 느낌이 있으나 여기 바닷가는 그렇지 않고 바람이 기분좋게 시원했다. 그러나 바닷바람에는 약간의 짠내가 났다. 가끔 아메리카 대륙을 여행하다 보면 여기가 바다인지 호수인지 햇갈릴 때가 있다. 약간의 끈끈함과 짠내가 나는 것을 보면 여기는 거대..

230531 Yosemite National Park에 서다

230531 Yosemite National Park에 서다 LA인근 도시 Fresno에서 Yosemite National Park로 가는 길은 멀었다. 꼬불꼬불한 S자형 도로가 매우 단조롭 연속되어 운전하기에는 매우 지루하였다. 고도마저 높아 속이 매스꺼웠다. 꼬불꼬불 달리고 달리니 터널이 나왔고 그 터널 끝을 나오자마자 내 앞에 생전 처음보는 광경이 나타났다. 자동차에 내려 이리저리 보았다. 크고 높은 바위산과 그 사이 길게 떨어지는 폭포는 나를 압도하기에는 충분했다. 바위산과 절벽을 “우람한 풍체”라고 한다면 그 사이로 길게 내리 꽂는 폭포는 “매혹스러운 섹시함”이었다. 이곳이 바로 Yosemite의 정수였다. 이렇게 놀라운 자연을 본 적은 처음이었다. 지금 나는 그들을 수평으로 보고 있지만 정상으..

221023 캐나다 여행에서 골프추억 하나

221023 캐나다 여행에서 골프추억 하나 9월 6일 한국에서 캐나다 Calgary로 향했다. 비행기 경비를 아끼고자 하와이와 LA를 거쳐 캘거리에 도착하였다. 캘거리에서 1주일 정도 머물다가 나는 후배 친구가 사는 캐나다 중부 Regina에서 자동차로 1시간 북쪽에 있는 작은 마을로 이동했다. 자동차로 캘거리에서 10시간 정도 소요가 되었다. 도착하여 며칠 친구가 주는 밥을 먹으면서 소일하니 심심하고 근질근질했다. 친구는 그곳에서 비지니스를 경영하고 있었는데 낮에는 바빴다. 저녁이 되야 그를 볼 수가 있었고 그때 우리는 많은 대화를 했다. 사실 친구는 정신적으로 오랫동안 스럼프에 빠져 있었다. 그래서 그는 나에게 도움을 청했다. 그는 나와 만나서 이야기 하고 힐링하고 그리고 해결책을 찾고자 했다. 그래..

2209018 캐나다 동부로

2209018 캐나다 동부로 Calgary에서 자동차를 몰고 캐나다 동부로 향했다. 캐나다 동서 휭단도로 1번 Highway를 타고 장장 12시간 운전 끝에 캐나다 중부 내륙도시 Regina에 도착할 수 있었다. 6년전 배낭을 메고 동부에서 서부로 여행하는 때가 생각났다. 그때는 버스를 이용했었다. 지금은 손수 자동차를 몰고 반대로 서부에서 동부로 여행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때는 캐나다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 중이었고 지금은 캐나다 방문 중 여행이다. 그때는 배낭여행이었고 지금은 자동차를 몰고 돌아다닌다. 그때는 한 친구를 우연히 만났다. 지금은 그 친구를 다시 만나기 위해서 여행 중이다. 감회가 그때와 매우 달랐다. Highway를 타고 Calgary(Albert)에서 Regina(Saskatchewa..

220916 Calgary 관광

220916 Calgary 관광 아침에 일어나서 Quaker 한 봉지로 간단히 아침 요기를 끝내고 바로 Tim Hortons로 갔다. 커피 한잔을 하기 위함이었다. 나는 보통 medium size coffee with double cream로 주문하여 마신다. 커피맛이 시원하고 향기롭다. 나는 팀홀튼에 오면 왠지 모르게 좋다. 이민 초기 동부 캐나다 시골에서 제일 먼저 가 본 곳이 팀홀튼이다. 동부 캐나다가 좀 서부보다 혹은 미국보다 많이 시골이어서 그런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팀홀튼에서 커피와 음식을 즐긴다. 나도 그랬다. 처음 캐나다에 와서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이곳이었다. 애들을 데리고 여기서 허기를 채우기도 하고 커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점심으로 먹은 것은 주로 머핀과 베이글이었다. 나..

220915 캐나다 Calgary에서의 감회, 다시 느끼다

220915 캐나다 Calgary에서의 감회, 다시 느끼다 캐나다에 도착한 지 4일째이다. 캐나다인이 자국에 돌아온 것은 귀국이다. 그런데 한국으로 귀국하는 것만큼이나 감동적이지 않다. 감성이 없는 귀국이다. 아마도 당사자인 캐나다도 그렇케 느낄 것 같다. 15년 동안 보고보고 또 본 캐나다 산천이다. 다행이 낮설지 않다. 이국적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좀 어색한 것은 캘거리는 좀 회색빛이 난다는 것이다. 내가 15년 동안 눈에 넣고 보았던 동부 캐나다는 푸르디 푸른 산천이었다. 나는 지금 집앞 마당을 보고 글을 쓰고 있다. 한가한 전형적인 캐나다 앞마당이다. 앞은 커뮤니티 공원이 펼쳐져 있다. 여기 이렇게 앉아 한가히 있으면 시공이 정지된 듯하다. 내 앞이 없고 내 뒤가 없는 듯, 마치 공중에 떠 ..

220914 캐나다 Calgary에서

220914 캐나다 Calgary에서 캘거리에 도착하여 바로 다음날 TD은행으로 달려갔다. 잠긴 내 은행계좌를 풀기 위해서였다. 다행이 친절한 메니저 덕분에 쉽게 해결했다. 은행데빗카드를 갱신하고 주소와 전화번호를 변경했다. 이런 기초적인 사항이 해결됨으로서 운전면허증, 건강카드, 신용카드를 다시 만들 수 있었다. 그 다음으로 레지스터 사무실로 갔다. 그곳에서 유효기간이 지난 캐나다 운전면허증을 들고 갱신하려 하였으나 과거 운전역사와 매달 발행하는 은행자료(Statement)가 필요했다. 그럼 나는 한 달을 기다려야 했다. 여기 사무실은 한국인 메니져와 직원이 있어서 편리 했다. 한국말로 꼼꼼히 설명하였으나 해결책보다는 묻는 내 말에 필요한 서류에 대한 대답뿐이었다. 일단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