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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그냥 떠나볼까 111

250417 일본 삿포로 여행과 그 감동 이야기

250417 일본 삿포로 여행과 그 감동 이야기 3박 4일 동안 일본 삿포로 여행을 했다. 4월 13일, 한국 청주 공항을 떠나 삿포로 중심지인 Susukino에 도착하니 오후 2시 경이었다. 내 숙소는 Susukino(삿포로 중심지) 지역으로 바로 체크인 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었다. 그래서 일단 시내를 둘려보았다. Susukino에서 Sapporo JR Station까지 걸어가서 역사 주변과 내부를 둘려보고 지하상가로 내려가 다시 Susukino 지역으로 되돌아 왔다. Susukino - Sapporo JR Station 사이는 지하 상가거리로 연결되어 있으며 그 길이는 지하철 2정거장 거리다. 꽤 먼 거리다. 관광객은 긴긴 겨울 동안 비와 눈, 그리고 추위를 피해서 즐길 수 있어야 한다. 그런 ..

250416 일본 삿포로 여행- 노보리베츠 온천(Noboribetsu Onsen)를 방문하다

250416 일본 삿포로 여행- 노보리베츠 온천(Noboribetsu Onsen)를 방문하다 삿포로(Sapporo)에서 동쪽으로 약 120km 떨어진 태평양 연안 온천 도시 노보리베츠 도시 Noboribetsu Onsen Spa를 찾았다. Sapporo JR Station에서 기차를 타고 Noboribetsu JR Station(기차 요금 편도 4890엔)에 내려 그곳에서 버스를 타고 노보리베츠 온천 Bus Stop(버스요금 450엔)에 내렸다. 그곳으로 미리 가는 방법을 알아 두었지만 혹시나 하여 삿포로 JR역 내의 인포센타를 찾아 상세히 물었다. 기차는 ? 버스는? 기차는 한 시간 간격으로 운행, 빠르나(1시간 10분 소요) 요금(4,890엔)이 비싸다. 버스는 1시간 30분 간격으로 운행, 2시간..

250415 일본 삿포로 여행 - 오타루(Otaru)에서 동해를 보다

250415 일본 삿포로 여행 - 오타루(Otaru)에서 동해를 보다 어제 삿포로 Chitose 공항(CTS) 도착하니 오전 10시 55분이었다. 일본과 한국의 시차는 없다. 새벽 5시에 일어나는 것이 좀 부담스러웠지만 현지에 도착했는 시간이 오전 시간대다. 외국여행치고는 매우 신기했다. 시토세 공항은 어마어마 했다. 삿포로가 260만 도시이고 인근 도마코마이(Tomakomai, 인구 17만), 오타루(Otaru, 인구 11만), 등등 주변에 작은 도시가 여러 있지만 공항규모는 생각 이상으로 대단했다. 우리나라 대구 규모(인구 240만)와 비슷한데 비행장 규모를 비교해 보면 대구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아마도 넘쳐나는 관광객 덕분이리라. 도착하니 딱 점심시간이었다. 둘려보니 식당가도 어마어마 했다. 일단..

250413 일본 삿포로 여행 - 청주공항 이용 이야기

250413 일본 삿포로 여행 - 청주공항 이용 이야기 2025년 4/1 - 4/5(4박 5일), 대만 타이페이(Taipei) 여행을 하고 이번에는 다시 일본 여행에 나섰다. 최근 나고야 - 교토, 동경 - 요코하마, 후쿠오카를 각각 여행하였다. 일본 여행은 이번이 4번째가 된다. 후쿠오카는 부산에서 페리로 왕복하였고 나고야, 동경은 청주(CJJ)에서 Aero K Air를 이용하였다.  Areo K는 청주에 본사를 둔 우리나라 저가 항공회사로 주로 동남아를 취항한다. 세종에 사는 나는 동남아 도시를 여행할 때 Aero K를 이용하면 매우 편하다. 세종에서 B3 Bus(BRT Bus)를 타면 1시간 30분이면 청주공항에 도착하고 집으로 되돌아갈 때도 마찬가지이다. 편도 요금은 3,000원 내외이다. 15분..

241207 문득 떠나는 오사카, 교토 여행 - 3

241207 문득 떠나는 오사카, 교토 여행 - 3 어제 하루 종일 시내를 돌아다녔더니 많이 피곤했다. 하루에 28,000보를 걸었으니 말이다. 맥주 한잔하고 일찍 자면 피로가 회복되리라 생각하고, 아니 괜히 맥주 한잔 하고 싶었나?, 슈퍼 진열장에 맥주가 보이기에 맥주 한 캔과 도시락, 야채샐러드, 빵, 요구르트, 이렇게 구입하여 숙소 라운지에서 느긋하게 저녁을 먹었다. 이렇게 하여도 1200엔(한화 11000원) 정도이니 한국보다 더 저렴하고 질은 더 좋다.  맥주 한 캔을 마실 때는 좋았지만 밤새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자는 둥 마는 둥… …아마도 피곤해서 잠이 더 잘 와야 했는데 알코올 때문에 역효과가 났나 보다. 다시는 절대로 맥주 한 모금이라도 하지 말아야지 다짐하면서 다음 날 숙소를 나섰다...

241206 문득 떠나는 오사카, 교토 여행 - 2

241206 문득 떠나는 오사카, 교토 여행 - 2 오사카 도심 관광 구역을 북에서 남으로 구분하면 5구역으로 나눌 수 있다. 1. 우메다(카타 Kata지역, 북부) : 호텔, 쇼핑, 먹자골목, 미술관, 박물관2. 오사카 성 : 역사박물관, 오사카 성 공원3. 신사이바시(미나미 Minami 지역, 남부) : 볼거리, 먹을거리, 살거리4. 도톤보리, 남바 지역 :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쇼핑5. 신세카이, 텐노지 지역 : 공원, 산사 간단하게 정리하면 >>>>>>>>>>>>>> 오사카성에서 일본 역사를 배우고도톤보리, 남바에서 맛있는 음식과 밤거리를 즐기며신사이바시에서 쇼핑을 한다.>>>>>>>>>>>>>>> 내 숙소는 신사이바시(미나미) 중앙에 있어 여행 다음 날 12월 5일 오전에는 숙소에서 걸어서..

241205 문득 떠나는 오사카, 교토 여행 - 1

241205 문득  떠나는 오사카, 교토 여행 - 1 40대에 건축사협회 도움으로 갔다온 동경 3박4일 여행을 생각했다.별로 기억과 느낌이 없는데, 하나 생각나는 것은 일본은 대국이라는 것,무엇으로 그렇게 생각하는가 하면 내 기준은 이렇다. 문화재와 건물의 규모, 화려도, 섬세도. 내가 배운 것은 "우리는 자연스럽고 일본은 작고 섬세하다", 그러나 "실제 느낀 것은 우리는 촌스럽고 일본은 크고 화려하고 섬세하다"였다. 2024년 4월에는 무작정 후쿠오카로 떠났다. 부산에서 후쿠오카로 배를 타고 건너가서 6일 그곳에서 머물며 매일 후쿠오카 도시를 걸어서 돌아다녔다.일본은 도시와 건물이 마치 조각품 같다는 느낌이었다. 그만큼 도시 기반시설과 건물 공사는 원칙에 입각하여 섬세하고 정밀하게 시공되어 있었다. 도..

250406 타이페이 여행에서 산 선물 이야기

250406 타이페이 여행에서 산 선물 이야기 귀국하기 위해서 타이페이 도원(Taoyuan) 공항에서 도착했다.  타이페이 여행을 위해서 한국에서 환전을 하였는데 쓰고 남은 돈이 좀 있었다.  이 남은 돈을 어떻게 할까? 가지고 가 봐야 쓸모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대만 여행에서 길거리 음식 빼고는 모두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었다. 하물며 MRT를 탈 때 입구에 신용카드를 대기만 하면 되었다. 대만은 IT강국이다. 이는 경험하지 못한 신기한 것이었다. 편의점, 식당, 호텔, 카페, 등등 신용카드는 어디에서나 유용했다. 여행 하루 전 환전할 때 많이 고생했다. 그래도 세종은 매우 큰 도시인데, 세종에서 타이완 달라로 환전해 주는 은행이 없었다. 그래서 대전 유성까지 가서 겨우 환전했다.  20만원..

250402 타이페이(Taipei, 대만) 4박 5일 배낭 여행 이야기-1

250402 타이페이(Taipei, 대만) 4박 5일 배낭 여행 이야기-1 대만(Republic of China) 상세 수 도 : Taipei(인구 250만명공용어 : 중국어인 구 : 2400만명종 교 : 불교 도교 70%면 적 : 36,000km2, 남한의 1/3기 후 : 아열대성 기후GNP : 34,000달라 세계34위, 한국과 비슷화 폐 : 대만달라 TWD, 1TWD=44원 3월 17일 부터 일본 도쿄 요코하마 5박 6일 동안 배낭여행을 다녀왔다. 이때 여행 경험으로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에 저가 항공사인 Areo K가 있으며, 그 항공사가 청주에서 동남아 여러 도시를 매일 운행하고 있다. 그리고 항공료가 저렴하다. 무엇보다 세종에서 청주공항은 시내버스로 1시간 30분이면 도달할 수 있는..

250321 요코하마(Yokohama) 여행 이야기

250321 요코하마(Yokohama) 여행 이야기 동경 Ueno에서 출발하여 요코하마를 둘려보기 위해 출발했다. JR Ueno St. - JR Shinagawa St.(환승) -JR Sakuragicho St.에서 내렸다. 편도 580엔 이었다. 그곳에서부터 걸어 항구 - 차이나 타운 - 요코하마 스타디움 - 요코하마 시청- 사쿠라기초 역을 되돌아왔다. 그곳에서 다시 미술관 - 요코하마 도심지 - 요코하마 역에 도착하여 다시 JR Line를 이용하여 Ueno로 돌아왔다. 오전 10에 시작하여 오후 5시가 되었고 총 걸음 수는 거의 25,000보가 되었다. 동경 곳곳을 둘려보면서 동경과 가까운 요코하마가 어떨까? 서울의 인천에 해당되는 요코하마는 어떤 도시일까? 알아보니 동경에서 가까워 쉽게 갈 수 있었..

250320 모노레일, Sea Bus, Sky Bus로 둘려보는 동경여행

250320 모노레일, Sea Bus, Sky Bus로 둘려보는 동경여행 나는 외국여행을 할 경우 대부분 걸어서 둘려보다. 멈추어 서야만 보이고 느낄 수 있다. 그래서 힘들어도 걸어 다닌다. 그러나 동경은 무척이나 크고 넓은 도시다. 걸어서 보기에는 한계가 있다. 대도시는 중심지나 특별한 지역을 걸어 다니면서 깊게 보고 나머지는 차량을 이용하여 훑어보는 것이 좋다.  빠르게 훑어보는 방법으로는 자동차를 타고 보는 것도 좋지만 시야가 넓지 않다. 그래서 나는 도시의 강이나 바다에서 배를 타고 도시를 본다. 멀리서 보이는 도시가 눈에 꽉 차기 때문이다. 그리고 배를 타는 것은 감성이 특별하다. 무슨 느낌일까? 글쎄다. 배를 타면 나는 그냥 감성적 상태가 된다. 매우 기분이 좋다.  이제까지 경험으로는 우리나..

250319 동경 신주쿠(Shinjuku, Tokyo) 여행 이야기

250319 동경 신주쿠(Shinjuku, Tokyo) 여행 이야기 동경 전철에는 서울 2호선(순환선)과 같은 내부 순환선이 있다. 이름은 도심 JR 야마노텐 Line이다. 이 전철은 대부분 동경 중요 부도심을 연결한다. 마치 서울 2호선이 서울 중요 부도심을 모두 연결 하듯이 말이다.  동경 전철은 3가지 종류(지하철, JR국철, 사철)로 이루어져 있고 여러 노선이 거미줄같이 엮어 있어 쉽게 환승하면서 이용하기가 어렵다. 더욱이 3가지 노선이 각자 요금을 받기 때문에 환승을 할 경우 각각 티켓을 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외국 여행자로서는 3가지 중에 도심 JR선만 이용해도 유명한 동경 관광지를 대부분 소화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이 노선만 숙지하고 이용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번개와 천둥이 요..

250318 동경 우에노 여행 이야기(My Tokyo Ueno Tour Story)

250318 동경 우에노 여행 이야기(My Tokyo Ueno Tour Story) 일주일 전이었다. 봄은 오고 있고 아직 날씨는 쌀쌀했다. 마음이 디숭숭하더니 어디론가 떠나고 싶었다. 갑자기 일본 동경이 생각났다. 그래서 비행기 예약 사이트를 뒤져 보았다. 청주 - 도쿄 왕복 요금이 40만대 이하였다. 바로 주저없이 3/17 월∽3/22 토 5박 6일 일정을 정하고, 비행기(Aero K 항공) 373,700원, 숙박 6인실 도미토리(Hotel Graphy Nezu) 조식 포함 30만원으로 예약했다. 1주일 만에 이루어진 갑작스러운 일본 여행이었다. 일본여행은 작년 후쿠오카(봄, 6박 7일, 부산∽후쿠오카 페리호 왕복), 교토 오사카(가을, 6박 7일, 인천 - 오사카 왕복)를 다녀 왔었다. 눈과 마..

241209 문득 떠나는 오사카, 교토 여행 - 4

241209 문득 떠나는 오사카, 교토 여행 - 4 여행 4일째다. 오사카에서 3박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 쿄토로 가기 위해서 오사카 북쪽 지대에 위치한 우메다 역 방향으로 걸었다. 배낭을 메고 시내를 걸으니 또 다시 도시 전경이 눈에 들어왔다. 3일 동안 돌아 다녔다고 이제는 도시가 눈에 많이 익었다. 지도 없어도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 전에는 곧장 걸었지만 이제는 큰 길이나 작은 길을 내 마음대로 선택하고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 도시 중앙부에 해당하는 남바 지역에서 도시 북쪽인 우메다 지역으로 갈수록 빌딩 규모가 커졌다. 우메다 지역에는 JR오사카 역이 있는 곳이다. 아마도 남바 지역은 옛지역이고, 우메다 지역은 도시가 확장됨으로서 새로히 계획적으로 개발된 곳이 아닌가 하고 짐작했다. 서울의 수서역..

241209 문득 떠나는 오사카, 교토 여행 - 5

241209 문득 떠나는 오사카, 교토 여행 - 5 오늘은 일요일 여행 5일째다. 교토에는 많은 여행객으로 붐볐다. 교토 여행에서 시내와 가까운 곳으로 꼭 보아야 할 곳을 알아보았다. 금각사(킨가쿠지), 은각사(긴가쿠지), 청수사(기요미즈테라)라고 했다. 이 세 곳은 도심 외곽지역에 위치한 곳이다. 그래서 시내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교토 역 앞 시내버스터 터미널 B3에서 205번 버스를 타고 금각사로 향했다. 금각사를 둘려보고는 좀 실망했다. 호수 옆 3층의 금빛의 사각형 건물과 작은 호수가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되었다. 금빛 건물은 볼품이 없었다. 기대가 많아서 실망도 컸다.  다시 그곳에서 버스를 타고 은각사로 향했다. 은각사는 이곳에서 도시 반대편에 있었다. 은각사도 평범한 일본식 사찰이었다. 연..

241210 문득 떠나는 오사카, 교토 여행 - 6 마지막

241210 문득 떠나는 오사카, 교토 여행 - 6 마지막 여행 6일째를 보내고 그 다음날 여행 7일째 교토에서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간사이공항에 내려 오사카에서 3박, 그리고 전철로 교토로 이동하여 3박을 하고 귀국하는 총 6박 7일 여정이었다. 미리 계획된 여행이 아니라 출발 일주일 전 즉흥적으로 한 일본여행이었다. 비행기와 숙소만을 예약하고 그냥 떠나 현지에서 그때그때 생각나는 대로 발 가는 대로 돌아다니기로 했다. 미리 오사카·교토 여행가이드 책과 온라인에 실린 정보를 참고하여 방문 도시 지도와 내 숙소 위치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간사이공항-오사카-교토 이동은 전철을 이용하였고, 귀국할 때는 비행 출발시간에 제대로 도달하기 위해서 교토 - 간사이공항 공항리무진버스(2,800엔..

241225 투르키에 (Turkiye) 여행과 역사

241225 투르키에 (Turkiye) 여행과 역사  올 여름 패키지여행으로 투르키에 12일 여행을 다녀왔다. 배낭으로 세계여행을 주로 한 나는 여행사가 주관한 패키지여행은 처음이었다. 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한 패키지여행이었지만, 여행사 인솔자가 알아서 챙겨주는 밥, 정해진 호텔과 버스와 비행기로 매우 편했다. 한편으로는 빡빡한 일정과 장시간 버스이동 때문에 피곤했다. 그러나 여행 중 내 눈에 들어오는 것이 매우 신기하다면 피곤한 여행이더라도 나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만한 경비에 이만한 신비함을 얻는다면 아무리 큰 고통이라도 얼마든지 감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럽의 비잔틴 문화를 흡수하고 성장한 거대한 오스만 제국이 쪼그라들어 오늘의 투르키에가 되었다. 몽골군이 아나톨리아 반도까지 확장할 때 즈..

250101 베트남(Viet Nam) 여행과 역사 알아보기

250101 베트남(Viet Nam) 여행과 역사 알아보기 나는 2023년 11월 28일에서 2024년 1월 23일, 25박 26일 동안 베트남 중북부를 돌아다녔다. 베트남 한 달 비자를 준비했기 때문에 베트남에서 한 달 동안 베트남 전체(북부, 중부, 남부)를 모두 여행하고 캄보디아로 넘어가려고 하였다. 그러나 북부와 중부만 여행하고 남부는 추후 다시 여행하기로 하고 일단 귀국하였다.  달랑 배낭 하나만 메고 한 여행이었다. Carry on 가방만 허용되는 저가 항공사를 이용하였고 Backbag 하나만 메고 가볍게 걸어 다녔다. 그래서 여행물품을 아주 간단하게 챙겼다. 바지와 속옷, 양말, 셔츠, 내복, 각각 하나, 세면도구와 비상약품, 노트북, 핸드폰과 그 부속기기, 이것이 전부였다. 10kg를 넘기..

231223 베트남에서 맛을 본 음식들

231223 베트남에서 맛을 본 음식들 밥 위에 불판에서 즉석으로 구운 돼지고기와 오이무침 점심으로 맥주와 같이 먹었다. 작은 가게에서는 술(맥주, 등등)을 팔지 않는다. 맥주를 요청하니 주인 아주머니께서 어딘가 가서 맥주를 구해서 주었다. 도가니탕 같은 것이다. 도가니를 설어 넣은 쌀국수 가정에서 바바나와 그 뿌리로 담근 술 마치 빼갈 같았다. 30도 술, 마시니 깔끔했다. 물펫트 병에 담아 주었다. 신기하게도 마시고 술이 남으면 그 만큼 돈을 빼주었다. 다음 날에는 도가니 수육 두 접시를 먹었다. 술은 시중에 파는 술보다 더 좋았다. 그래서 여행하는 동안 이 술(밀주)만 찾았다 그래도 가격은 모두 합쳐 6,000-8,000원 정도 쌀죽 작은 그릇 한그릇(달달, 물렁한 찹쌀죽+우유)을 먹고 덤으로 고기..

231222 아름답게 다가온 Da Lat

231222 아름답게 다가온 Da Lat 12월 19일 Na Trang에서 Da Lat으로 이동했다. (오전 9시 출발 12시 30분 경 도착, 12.48euro 카드 결재, 미니밴) 다랏은 베트남 중서부지역 고산지역으로 고도가 높다 보니 매우 선선했다. 낮에는 긴바지에 반팔옷(그러나 긴팔옷을 준비해야 함) 차림 정도이고, 저녁에는 우리의 가을 날씨로 하늘은 청명하고 바람은 기분좋게 쌀쌀했다. 아마도 지금은 건기로 공기가 건조해서 그런 모양이었다. 호텔이나 집집마다 에어콘이 없는 것을 보면 여기 기후를 가늠할 수가 있다. 지금 여행하는 동안 우리나라 가을 날씨가 매일 이어졌다. 이때가 아마도 다랏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것 같다. 3박 4일 여기서 머무는 동안 내내 한국관광객들을 많이 보았다. 이 도시를 ..

231220 나짱(Nah Trang)시내를 돌아다니다.

231220 나짱(Nah Trang)시내를 돌아다니다. 어제는 나짱 해변가를 거닐었다. 화창한 날씨와 그리 덥지 않은 온도 덕분에 나는 바닷가 해변을 잘 즐겼다. 바람도 솔솔 불어 시원했다. 오후 반나절을 걸었지만 몸에는 땀이 나지 않을 정도였다. 땀이 바람에 실려 갔는가? 아참 모래조각도 했었지. 밤사이 비가 오락가락했다. 아침에는 찌뿌둥, 그리고 간간히 이슬비가 내렸다. 낮에는 구름이었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시원하니 이슬비가 싫지 않았다. 여기는 동쪽으로 태평양과 맞닿아 있다. 낮에는 대륙이 데워져 대륙공기가 팽창하면서 해양쪽으로 민다. 저녁이 되면 대륙공기는 반대로 쉬이 식어 수축하여 해양상부공기가 육지로 밀고간다. 그때 둘이 키스를 하면서 엉킨다. 그리고 두 열정이 비가 된다. 자주 밤마다… ..

231219 나짱(Nah Trang) 해변에서 모래조각을 하며

231219 나짱(Nah Trang) 해변에서 모래조각을 하며 12월 17일 아침 일찍 나짱에 도착하여 글도 쓰면서 쉬었다. 여기 호스텔 라운지가 아주 좋아 시간을 보내기는 매우 좋았다. 어제 밤, 2층 침대 버스에서 잠을 거의 못 잤지만 그런대로 견딜만 했다. 오후에는 나짱 해변으로 나가 보았다. 어머, 해운대보다 더 좋네! 백사장은 너무 넓었고 파도는 하얀 거품을 물고 밀려왔다. 바닷물은 청결하면서 따뜻했다. 이 좋은 계절, 그리 덥지도 않는 계절에, 바닷물은 시원했다. 여기가 해운대 백사장 길이만큼 긴가?, 신발을 벗고 들고 백사장 끝에서 끝까지 파도가 올라오고 내려가는 물 먹은 모래바닥을 걸었다. 반대로 돌아오니 참 멀기도 했다. 여기까지 왔으면 이 정도는 해야지… 중간 정도에 애라 모르겠다 하고..

231218 Hoi An에서 Nah Trang로 가는 밤 버스에 몸을 싣고

231218 Hoi An에서 Nah Trang로 가는 밤 버스에 몸을 싣고 12월 16일 Hoi An에서 6:30pm출발 Nah Trang 다음날 5:30am 에 도착하였다. 2층 침대버스로 좌측침대열+통로+중간침대열+통로+우측침대열, 이런 식으로 배열되어 있었다. 나는 중간 2층 열이었다. 도착하는 내내 진동이 심했다. 중간 9시경 화장실로 정차, 11경 식사로 정차, 그리고 도착지까지 달렸다. 중간중간 한두 명의 승객을 싣고 내렸다. 12시가 넘어 잤는데 운전수가 나트랑에 다 왔다고 깨웠다. 내리니 나트랑 중심지였고 오전 5시경 이른 새벽인데도 불구하고 택시와 오토바이 운전자가 호객을 하였다. 나는 다 물리치고 걸었다. 30분 걸으면 된다. 너무 이른 시간 택시나 오토바이를 타고 간들 호스텔에서 체크..

231217 호이안(Hoi An)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231217 호이안(Hoi An)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12월 13일(4:30pm, Bus, 13.6euro/p, 1hours) Da Nang 출발 Hoi An 도착, January Villa Hotel에서 하루 묵고, 다음 날 Hoi An 시내를 구경했다. 아침 호텔에서 나와 무작정 도심쪽으로 걸었다. 도로에는 많은 오토바이가 정신없이 가고오고 했다. 가장 어려운 것은 도로를 건너가는 것이었다. 양방향으로 오고가는 오토바이를 가로질려 가야 하기 때문이다. 인도에는 물건와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자리 잡고 있어 어쩔 수 없이 차로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 눈은 항상 주변을 살펴보며 2차선 도로를 곡예하듯 걸어야만 했다. 여기가 처음인 나는 모든 것이 신기해서 이리저리 보았다. 아슬아슬하게 오토바이가 내 주위..

231209 베트남 음식 먹어보기(Vietnam Food)

231209 베트남 음식 먹어보기(Vietnam Food) 현지인이 소개한 식당에서 먹어본 베트남 쌀국수이다. 닭, 혹은 쇠고기 고명을 얹은 쌀국수 한그릇 50,000동 튀김빵을 곁들어 먹기도 한다. 양이 모자라는 분은 튀김빵이 여분으로 좋다. 양으로 만족한 사람이라도 빵을 궁물에 잠깐 담겨 바로 먹어보는 맛은 정말 좋다. 빵은 작은 돈 추가 베트남 커피샵이다. 분위기가 좋아 보였다. black coffee, with milk, or with eggmilk 왜 사람들은 이 with eggmilk 맛에 열광하는지? . 역시 호안끼엠 호수를 바라보면서 야외에서 마시는 커피는 별미이다. 분위기가 있는 커피샾으로 두배 가격이다. 연인이라면 앉아서 데이트 하기에는 좋았다. 아무리 경치가 좋아도 함께 하는 이가 있..

231208 배낭여행, 하노이 모습

231208 배낭여행, 하노이 모습 2023년 11월 28일 11:06(AM) 인천공항 출발, 베트남 노이바이 T1 도착, 편도 158,000원 VietJet 하노이 Ho Hoan Kiem 호수에서, 밤에 호수 주변을 걸었다. 많은 사람들이 산책 중이다. 호수 내의 붉은 빛이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준다. 미술관에서 하노이 시내 풍경을 그린 그림을 감상하다. 거리의 생동감이 넘친다. 사진보다 더 낭만적이다. 옛 감옥소에서 도로를 따라 늘어선 긴 건물이었다. 술집거리에서 여기서 안주시켜 맥주 한잔을 한다. 사람들의 틈에 작은 탁자와 의자에 쪼그리고 앉아 마시는 느낌은 특별했다. 청소차가 지나가면 파도물결처럼 치워지고 다시 채워지고 가격은 대체로 저렴하다. 맥주 1병 35,000-50,000VND 호수변에서 토..

231208 배낭여행의 경험, 하노이 12월 6일(Backpacking Experiences, Hanoi)

231208 배낭여행의 경험, 하노이 12월 6일(Backpacking Experiences, Hanoi) 현지에서 구한 하노이 지도이다. 어디 가나 구할 수 있는 지도는 똑 같았다. A4 사이즈로 약식 지도이다. 핸드폰에 의존하지 않고 오직 이 지도를 보고 이틀을 온종일 걸어 다녔다. 기찻길 옆 상점… … 카페, 술집, 음식점… 기차길 철로 바로 옆에 탁자와 의자 있고 손님들이 그곳에서 술과 음료를 즐긴다. 가끔 기차가 정적을 계속 울리면서 지나간다. 가게 주인들은 탁자와 의자를 옮기고 손님들은 철로에 비껴선다. 이는 순차적으로 밀려오는 파도물결과 같다. 기차가 지나가는 즉시, 파도물결이 제자리를 찾듯, 다시 철로에서 술과 음식을 즐긴다. 그리고… 도시내의 사찰이다. 우리의 절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

231122 여행 중에 보아야 할 최고 건축물 5 (기타)

231122 여행 중에 보아야 할 최고 건축물 5 (기타) 소크 생물학 연구소(Salk Institute for Biological Studies) 미국 샌디에이고 1965 루이스 칸 주인 공간과 하인 공간을 분리 주인 공간(거실, 사무실과 같은 주요공간)과 하인 공간(계단실, 설비 같은 보조적인 기능공간)을 확실히 분리하고 두 건물 사이의 중정에 나무를 완전히 없앴다. 그 결과 태평양 하늘을 품는 입면이 되었다. 그 중정 중앙에는 가로로 지르는 수로가 있다. 이 건물은 두 가지 얼굴을 가지고 있다. 즉 입구에서 바라보는 입면에는 벽을 둠으로서 침묵을 느끼고, 반대편 입면에는 태평양을 바라볼 수 있는 창문을 배치함으로서 소리를 느낀다. 베트남전쟁재향군인기념관(Vietnam Veterans Memorial..

231121 여행 중에 보아야 할 최고 건축물 4 (주택)

231121 여행 중에 보아야 할 최고 건축물 4 (주택) 유니테 다비타시옹(Unite d’Habitation) 프랑스 마르세유 1952 르 꼬르뷔지에 하나의 건물 안에 작은 도시 전후 도시화로 대량으로 빠르고 저렴한 주택공급이 필요한 시기였다. 기존의 파리는 낮은 층수의 건물이 지면에 빼곡하게 차 있다. 르 꼬르뷔지에 “빛나는 도시”는 그와 반대로 고층을 지어 공터가 많고 햇빛이 충만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었다. 그의 이상은 실현되지 못했지만 하나의 건축물로 실현되었다. 그것이 ‘유니테 다비타시옹’이라는 집합주택이며, 하나의 건물 안에 작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건축가의 의도가 숨어 있었다. 최초의 주상복합건물이며 이는 우리나라에 많이 실현된 아파트 개념이다. 복층을 포함하는 1인에서 8인 가구를 아우..

231117 여행 중에 보아야 할 최고 건축물 3 (성당)

231117 여행 중에 보아야 할 최고 건축물 3 (성당) 롱상 성당(Notre-Dame du Haut, Ronchamp) 프랑스 프랑슈 콩테 1955 르 꼬르뷔지에 가깝고 친근한 신 예배당에서 무엇을 느끼는가는 예배당 설계에 매우 중요하다. 성당 디자인 촛점은 신과 인간의 관계설정이다. 롱상성당에 있으면 신이 가깝고 친근함을 느낀다. 권위를 깨기 위해 형태와 공간 모든 면에서 비대칭을 추구했다. 가깝고 친근한 신에 대한 느낌을 유도하기 위해서 신도석은 제단에 가깝게 하고 제단으로 갈수록 공간깊이와 넓이를 크게 하였다. 천창과 두꺼운 벽면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은 시간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가 연출한다. 재미난 외관을 가지며 동양적인 깊은 처마 지붕이 도입되었다. 인위성이 없는 그냥 감성이 충만해지는 하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