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바람 Yeon Dreams

Dream & Create 꿈꾸며 창조하다

꿈을 꾸며 창조하다

여행기-그냥 떠나볼까

231121 여행 중에 보아야 할 최고 건축물 4 (주택)

Hi Yeon 2023. 11. 21. 12:23

231121 여행 중에 보아야 할 최고 건축물 4 (주택)

 

 

유니테 다비타시옹(Unite d’Habitation) 프랑스 마르세유 1952 르 꼬르뷔지에

하나의 건물 안에 작은 도시

전후 도시화로 대량으로 빠르고 저렴한 주택공급이 필요한 시기였다. 기존의 파리는 낮은 층수의 건물이 지면에 빼곡하게 차 있다. 르 꼬르뷔지에 빛나는 도시는 그와 반대로 고층을 지어 공터가 많고 햇빛이 충만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었다.

 

그의 이상은 실현되지 못했지만 하나의 건축물로 실현되었다. 그것이 유니테 다비타시옹이라는 집합주택이며, 하나의 건물 안에 작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건축가의 의도가 숨어 있었다. 최초의 주상복합건물이며 이는 우리나라에 많이 실현된 아파트 개념이다.

 

복층을 포함하는 1인에서 8인 가구를 아우르는 다양한 가구로 구성되어 구조가 복합하였으나 레고 브록처럼 모듈화로 조합하여 시공성을 쉽게 하였다. 모듈러 개념이 적용된 천재적인 집합주택설계이다. 입면의 네모진 프레임 안에 색과 빛의 삼원색인 빨강, 파랑, 노랑, 초록을 적용했다. 1952년 지어졌으나 지금까지도 최고로 아름다운 혁신적 건물로 여긴다.

 

 

 

비타트 67(Habitat 67) 캐나다 몬트리올 1967 모세 샤프디

전망이 있는 개성적인 아파트

세대마다 비와 햇빛을 받는 넓고 열린 베란다가 있다. 세대마다 각기 다른 형태와 개성이 있는 그리스 산토리니섬의 Oia 마을과 같은 꿈의 아파트이다. 베란다는 폭이 3m가 넘고 하늘이 열려 있다. 베란다에서 보는 경치는 확 열려 있고, 집집마다 각기 다른 마감재료를 사용하여 개성있는 분위기가 보인다. 열린 베란다가 있고 세대별 개성이 있는 아파트가 1967년에 지어지다니 정말 혁신적이다.

 

 

낙수장(Falling Water) 펜실베이니아주 베이런 1936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자연의 일부가 된 유기적 건축

깊은 숲 속의 작은 폭포 위의 집이다. 주변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그 안에서 사람들이 일상을 누릴 수 있게 세심하게 설계된 주택이다. 자연의 일부가 된 유기적 건축의 대표작이다.

 

 

빌라 사보아(Villa Savoye) 파리 푸아시 1931 르 꼬르뷔지에, 피에르 잔느레(Pierre Jeanneret)

건축은 기계이다.

근대건축 5원칙(기둥 사용으로 만들어지는 5가지 특징으로 1 피로티, 2 자유로운 평면, 3 자유로운 입면, 4 가로 창문, 5 옥상 정원)이 모두 적용된 주택이다. 집을 땅에 띄워서 공중에 지었고, 색상은 색의 기본인 흰색이다. 자동차가 막 굴려다니는 초기 그때에 피로티에 주차장을 넣고 계단과 경사로를 두었다. 집은 살기 위한 기계라고 주장하는 개념으로 빌라 사보가 탄생했다. 르 꼬르뷔지에는 1931년에 요즈음 시대 사람처럼 생각한 선각자이다.

 

 

더글러스 하우스(Douglas House) 미국 미시간주 1973 리처드 마이어

조망이 있는 백색 건물

건물 전체가 백색이다. 백색은 가장 인공적인 색으로 자연과 사람을 돋보이게 한다. 미시간을 바라보고 있는 경사지에 계획된 주택으로 주택출입은 건물 최상층의 뒷부분과 연결된 난간으로 이루어지며, 앞면은 조망을 위하여 미시간 해변을 바라보고 있다. 건물에 들어 와야 미시간 해변의 스펙터클한 광경을 본다. 이는 극적인 효과를 노린 것이다. 햇빛은 천창과 앞면 창문으로 들어온다. 자연풍경, , 통풍이 잘 어울려진 편안한 공간이다.

 

 

아주마 하우스(Azuma House) 일본 오사카 스미요 1976 안도 다다오

내부에 자연환경 도입

방과 방사이에 실내 연결공간이 아닌 외부 중정이 있다. 노출콘크리트를 사용한 작은 집이며 중정을 지날 때는 햇빛과 비를 맞는다. 자연을 시각과 환경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공간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