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810 어여차 어기 차차, 동해안 멸치 털기 겨울이 가고 봄이 오면 남동해 연안에서는 멸치잡이가 시작된다. 봄 기온이 오는 것과 동시에 멸치 떼들이 태평양에서 형성된 따뜻한 바닷물을 따라 쓰시마 인근까지 올라오고, 3월에서 6월 사이 우리나라 남동해까지 다가온다. 이때부터 멸치잡이 어부들은 바빠지기 시작한다. 특히 남동해안의 어촌 부두인 감포, 기장의 부두에서 그물에 걸린 멸치를 털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가 있다. 보통 5-6명이 한조가 되어 먼 바다에 쳐 놓았던 그물을 건져서 부두로 되돌아오는 데 그 시간도 족히 이틀은 걸린다. 건진 그물을 배 간판에다 싣고 부두로 돌아오면 어부들은 멸치 털기 준비에 들어간다. 보통 한밤중에 도착하면 새벽이 되어야 멸치 털기를 시작할 수 있는 데 그때부터 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