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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19 피클볼이 대한체육회에 정식종목으로 등록되도록 일하다

Hi Yeon 2026. 1. 19. 17:50

60119 피클볼이 대한체육회에 정식종목으로 등록되도록 일하다

 

피클볼운동은 현재 대한피클볼협회라는 조직을 가지고 있다. 그 하부 조직으로 시·도 피클볼협회가 있는데 조직된 시·도도 있고 아직 없는 시·도도 있다. 다행이 세종시피클볼협회는 작년 조직되었다.

 

배드민턴, 테니스, 탁구는 인기 종목으로 오래 전부터 대한체육회에 등록된 종목이다. 그런데 아직도 대한피클볼협회는 대한체육회에 회원 등록이 안 되어 있다. 그런 이유로 아쉽게도 아직 피클볼은 한국에서는 등록된 정식 운동 종목이 아니다. 사람으로 치면 국적이 없어 주민등록증이 없는 셈이다. 주민등록이 없으면 국가로부터 보호와 지원을 받을 수 없는 것과 같이 피클볼은 지금 국가로부터 지원과 보조를 받고 싶어도 받을 수 없다.

 

피클볼은 서구 나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는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생활운동으로서는 어느 운동 종목보다는 최고로 유행하고 있는 중이다. 전문선수 운동이 발달한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생활체육으로 변환을 꾀하고 있다. 그 대상 1호는 아마도 피클볼이 아닌가 한다.

 

그러한 이유로 대한피클볼협회에서는 대한체육회 회원가입을 위하여 분주한 노력을 하고 있다. 첫 번째 절차는 3개 이상의 조직된 시·도 피클볼협회가 시·도 체육회에 가입하는 것이다. 결과를 가지고 대한체육회에 회원등록을 하는 것이다. 만약 가입이 되면 피클볼은 배드민턴이나 탁구와 같은 위상을 가지게 된다.

 

현재 시·도 피클볼협회의 시·도 체육회가입 현황은 울산시와 광주시가 유일하다. 1군대가 더 필요한데 세종시가 여기에 합류하게 되었다. 즉 세종시피클볼협회가 세종시체육회에 가입하기 위하여 노력을 하고 있다. 이 작업이 완료되면 피클볼은 한국에서 정식 종목이 된다.

 

나는 세종시피클볼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최근 이 가입 건에 대하여 나는 전권을 위임받아 동분서분하고 있다. 나는 건축사로 오랫동안 설계사무소를 운영하면서 크고 작은 허가, 승인 절차를 밟은 경험이 많다. 수백 페이지 서류와 두꺼운 도면을 들고 우리나라 여러 관공서를 들락거리면서 시·도 최종승인권자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행정소송도 해본 경험도 있다. 큰 건일수록 실무보다는 외부적인 지원이 더 중요하고, 무엇보다 승인권자를 움직이게 하는 주변의 노력이 중요하다. 실무자로서 나는 여기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일주일 전, 나는 400페이지에 달하는 두꺼운 서류를 들고 세종시체육회를 방문했다. 그리고 실무 담당관들과 원탁테이블에서 의견을 교환했다. 다행이 체육회에서는 긍정적으로 처리하겠다는 공감대가 이미 형성되어 있었다. 상부기관과 외부기관과의 연대와 공감이 있었던 것이다.

 

이익이 없는, 내 시간, 내 노력, 내 경비가 드는 일이다. 최소한 나에게는 그렇다. 지원해 주는 상부기관, 체육회, 외부기관도 사적인 이익을 위한 것도 아니다. 물론 승인권자도 그렇다. 비영리적인 순순한 봉사 활동이다. 국민 건강과 복지에 좋은 일을 하는 자발적인 일이다.

 

나는 그날 세종시체육회로부터 빠른 시일 내에 회원등록이 되도록 하겠다는 확답을 받고 나왔다. 내가 해야 할 일은 3-4일 내에 서류를 다시 완벽하게 준비하여 담당에게 제출하는 일이다. 최초 서류는 400페이지에 달한 것으로 세종시연합회장이 직접 작성했다.

 

며칠 동안 동분서주하며 승인권자 요구에 맞게 400페이지를 정리, 보완, 업그레이드 하여 100페이지로 만들었다. 그리고 그 최종 서류(세종시체육회 회원가입신청서)를 이틀 전에 세종시체육회에 제출했다. 아마도 1월 말 늦어도 2월 초에는 그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그럼 그것을 바탕으로 대한피클볼협회는 대한체육회에 가입이 되어 피클볼은 한국에서 정식종목이 된다.

 

그 이야기는 내가 리더로 있는 내 클럽(K세종클럽)도 등록클럽이 되어 정식으로 세종시체육회와 세종시청으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즉 피클볼은 배드민턴이나 탁구 종목과 똑 같은 위상을 가진다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대한피클볼협회장과 대한체육회장, 유관 관련 분들의 지원 덕이다. 실무에는 세종시피클볼협회장의 노고가 컸다.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