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바람 Yeon Dreams

Dream & Create 꿈꾸며 창조하다

꿈을 꾸며 창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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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28 이보게 친구, 한잔 하게

170228 이보게 친구, 한잔 하게 60을 바라보는 나이에 은퇴한 친구와 함께 작은 도시의 시청 앞 건물에 사무실을 열었다. 다행히 지인들과 친구들이 심심찮게 들렸다. 빈손으로 오라고 하였으나 몇몇은 화분을 보냈다. 처음 시작하는 일인데 생각보다 사무실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같이 일하는 내 친구는 마당발이다. 그는 이 도시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다. 비슷한 또래는 다 그의 친구이다. 나와 그는 절친이고 동문이다. 같이 일하고, 같이 밥을 먹고, 같이 놀고, 같이 막걸리를 마신다. 자연히 그의 지인은 내 지인이다. 복잡한 대도시를 벗어나 전원도시의 시청 앞 사무실에서 친구와 함께 자유롭게 일을 즐길 수가 있으니 나에게는 큰 행복이다. 그는 개방적이고 적극적이다. 반면 나는 그렇지 못하다. 주로 그가 ..

170226 노년에 능동적으로 산다는 것

170226 노년에 능동적으로 산다는 것 사무실에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부단히 뛰어 다닌다. 이런 경제적인 활동에서는 생각하고 고민하는 일보다 직접 몸을 움직여서 하는 일이 더 많다. 시간이 날 때 혹은 저녁 시간에는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쓴다. 이러한 예술행위는 육체보다는 정신적이 활동이 대부분이다. 여기서 하나의 차이를 알게 된다. 현재와 가까운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이 있어야 돈 벌기 쉽고, 반면 먼 미래를 보고 활동하여야 예술분야에서 영광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즉 오늘 무엇이 가장 유행하고 있는가? 지금 고객은 무엇을 원하는가, 혹은 가까운 내일은 어떻게 변할까를 고민하여야 당장 돈을 벌어 생계를 이어갈 수 있다. 반면 지금까지 보지도 듣지도 못한, 과거에서 현재까지 유행하지 ..

고국에서 친구와 함께 법무사 & 공인중개사무소 개설

애들을 데리고 2006년 캐나다에 이민을 하였다. 10년 후, 애들은 대학교을 진학하여 독립하였고 나는 생업과 더불어 진학한 디자인 대학교를 2015년 6월에 졸업하였다. 이때다 하고 10년의 동부 캐나다 이민생활을 정리하고 배낭 하나만 들고 캐나다 대륙을 건너 여행을 했다. 그리고 그해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