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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펄럭이는 캐나다 국기

Hi Yeon 2013. 7. 31. 03:23

 

 

 

 

평일,  주말도 아니고 특별한 날도 아닌 어느 평일이었습니다.  자동차를 몰고 시내와 외곽을 느긋이 둘려 보았습니다.  곳곳에 국기가 펄럭이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무심코 지나쳤습니다. 며칠 후 다시 한번 둘려 보았습니다. 비슷하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이 국경일 인가 하고 별 일 아닌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리고 몇 번을 그러다 보니 갑자기  눈 속에 국기가 비치는 경우 많아졌지요.  관심을 갖고 눈여겨 펄럭이는 국기를 손가락으로 헤아려 보고 눈에 찍어 보았습니다. 별스럽게도 별일도 아닌데 캐나다 여기는 많은 곳에서, 집에서도 상가에서도 공원에서도 물론 공공건물에서도국기가 펄럭이고 있었습니다.

The National Flag of Canada 공식적으로 1965 2월에 처음으로 게양되었다고 합니다. 양 옆 사분의 일은 붉은 색으로 채워지고 그리고  중간의 반은 흰색 바탕에 Maple Leaf 붉은색 실루엣이 중앙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캐나다 국기입니다. 전체적으로는 붉은색 일변이죠. 제가 처음 느낌은 한마디로 안정과 정열이었습니다. 여기서 저는 붉은 색에서  정열를 보았고 양 옆의 두 사각형으부터 안정을 느꼈던 것이죠. 여러분의 느낌은 어떠하였습니까?

 

 

이 기회에 붉은 색에 대하여 알아 보았습니다. 그 놈의 붉은 색의 의미는 무엇이고 역사적 심볼은 무엇일까요.  옛날 부터 그것은 "개혁과 피와  " 그리고 "복과 정열과 사랑"이었습니다. 그래서 알기 쉽게 나름대로 그림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캐나다 국기를 무엇에다, 어디에다, 그리고 시도 때도 없이 붙여 놓아도, 변형하여도, 혹은 펄럭이어도 주변과 그 대상과 서로 어울린다는 것이 이것의 특징입니다.  옷에, 가구에, 장식에, 건물에, 사람에게, 가리지를 않는 같습니다. 우선 거리를 둘려 볼까요? 공공건물은 당연히 평일이든 특별한 일이든 국기가 펄럭입니다.

 

 

보세요. 정부의원건물입니다. 정장하고 같지요.  그러나 상업용 건물에는 펄럭이는 위치가 높고 국기의 크기가 커지기도 하고 게양방식도 매우 자유롭습니다. 국가를 표현한다기 보다 상업용의도가 다분히 있는 같습니다.   마치 "나 여기 있소", "레스토량 여기 있소", "호텔이 여기 있소", 하이웨이 옆에는 "Big Stop 여기야", "자동차 딜러가 여기야" 라고 말하는  같습니다.

 

 

 

 

 

 

 

개인용 주택에 봅니다.  Driveway 입구에도 건물 앞에도 있습니다. 정식으로 기둥을 세운 경우도 보이네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 전쟁에 참여하여, 개인적 역사, 혹은   여기 있다라는 표식적 동기 등등 여러가지 의미가 있을 수가 있는 같습니다.

 

 

 

 

 

 

아니 저기, 공사장에도 국기가 보입니다.

 

 

보통 상업용 상표나 이름은 붉은 색으로 칠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쉽게 눈에 보이고 강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죠. 우리 주위에 한번 볼까요. 강렬한 붉은 색 바탕의 맥도날드가 보입니다.

 

 

디자인으로 눈을 돌려 볼까요.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캐나다인들은 장소와 대상을 구별하지 않고 시도 때도 없이 그들의 국기를 단다는 것이고 그것이 반드시 특정의 의미를 나타내기 위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유는 단풍기(제가 붙인 이름입니다. 丹楓) 디자인에서 특별한 느낌이나 심각한 이념을 느낄 없는  자연스러움 때문이 아닌가  생각되고  그리고   시도 때도 없이 국기가 달려 있는 이유는 아마도 좋은 기후 덕분이 아니가 추측해 봅니다.

그렇다면 태극기는 어떠할까요? 흰색 바탕에 중앙의 태극과 주변의 사괘, 저의 느낌은 순수 , 이념, 역동이라 생각 드네요. 여러분 생각은 어떻습니까? 그런데 태극기는, 어쩐지 제 생각으로는, 범장소성  이념성이라고 생각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그리고  장소와 때를 가리지 않고 게양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이유가 있는 지 모르지만, 만약 장소와 때를 가리지 않고 게양됐다면 몇 번의 빗물에도 저절로 심히 더려워졌겠고, 정도 국기 크기와 높이이면  얼마 아니가서 폭풍과 같은 강한 비바람에 쓰러지거나 날라 가거나  혹은 갈기갈기 찟어져서 보기가 민망할 정도가 되었겠지죠.

 

 

국기는 사람이 만들기에  그 시대에 사는 사람과 시대상이 반영되는 것 같습니다. 그 사용 방법도 주변환경과 사람의 가치관에 좌우 되겠죠. 지구상에 150개국 중 거의 120개국 이상이 자국 국기에 붉은 색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풍기는 붉은 색이 주조색입니다. 태극기에도 붉은 색이 있습니다만  그것은 흰색 바탕에서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두 국기를 나란히 두고 한번 느껴 볼까요. 단순히 보고 느끼기에도 두 국기 사이에 큰 감정의 차이가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위에서 알아보았 듯이 게양과 사용방법에서도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그러면 그 두 곳에 사는 사람들과 가치관 그리고 그 문화의 다름은 어떠할까요? Andr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