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dericton에서 주택건설 붐(육월 넷째 주말)
Fredericton에서 주택건설 붐이 한창인 것 같습니다. 십년전이나 지금이나 도시 전체가 비슷 비슷합니다. 10년전에서 최근까지 건물이 지어지는 것을 본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2년전 부터 주택건설이 조금씩 보이고 더불어 아파트건설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조그만한 도시에 40-50호 아파트도 꽤 커 보이죠. 도심과 가까운 곳에 있는 옛날 건물에서 조금씩 For Sale 간판이 보이더니 어느 날 건물이 철거됩니다. 그리고 큰 건물 공사가 시작됩니다. 아파트 혹은 콘도이지요.
이미 새로 다 지어진 건물이 Bishop, York, 다운타운, 북쪽 강변, Main, Union, 북측 Mall 주변에서 보여집니다. 현재 신축중인 건물도 많습니다. UNB 근처, 북측 강변도로, 북측 몰 주변에 산재해 있습니다. 단독 주택신축은 Skyline, 북측 Highway주변과 Mall주변, 북측 목장지 부근 등에서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작은 도시치고 이정도 공사이면 건축붐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아마도 임대료가 주변 도시보다 비싸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수요에 발 마추어 보급할 수없는 도시구조상 문제도 있겠죠. 어찌 됐던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것만은 틀림이 없는 모양입니다. 이민자와 은퇴자의 동시 증가가 주원인이겠지 하고 조심히 추측해 봅니다.
갑작스런 주택의 증가는 다른 요소에 영향을 줍니다. 경제가 항상 그렇죠. 주택가격, 임대료, 지역경제 활성화, 각요소의 지속성. 우리 이민자에게는 어떤 영향이 될 지 한번 생각을 해 보는 것도 그리 나쁘지만 않습니다.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소비자 혹은 주민 개개인에게 알려질 때는 이미 정보가 아니지요. 그때는 제 경험으로 보면 산의 정상이라고 볼 수가 있겠죠.
제가 이민을 오고 몇해 동안 많은 이민자가 들어왔습니다. 그 때는 비지니스 물건을 구하기가 어려웠고 또 다시 몇해가 지나니 많이 쉬워진 것 같습니다. 옛날 그 때가 산 정상이다고 추측해 봅니다. 어렵지 않게 내 눈에 이민이 보이고 내 눈에 사업체가 보일 때는 남보다 한발 앞서야만 꼭대기는 아니 될텐데 말이죠.
주택건설 붐이라고 글을 쓰다 보니 나도 모르게 한국으로 눈이 갑니다. 한국 부동산이 바닥 밑 저승이라고 하네요. 아무도 안 처다 봅니다. 허허 글세요...부동산 신들은 지금 움직이고 있지 않나 내 나름대로 추측해 봅니다. 부동산은 하나의 예이고 돈과 관련된 모든 분야 즉 주식, 사업, 교역, 창업, 배움, 등등 너무 아까울 때 결단내는 것은 일반 사람들이 하는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건축현장 UNB 아래와 옆, Union Street, Fredericton (July1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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