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그들의 행복을 스케치하다 예쁜 삼총사 꿈꾸는 여중생들 내 가게에 오는 손님들의 부류는 다양하다. 애기, 어린이, 청소년, 학생, 가족, 직장인, 젊은 커플, 중년부부, 노인들, 등등 정말 다양하다. 애기와 함께,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연인과 함께 들린다. 그들은 가끔 혼자 들리기도 한다.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이야기와 스케치 2016.12.16
2016을 보내면서 행복의 박수를 보냅니다 2016년 한 해는 한가하면서 바빴다. 돈벌이에 열중하면서 한가한 나의 시간을 가졌고 틈틈이 미래에 대한 꿈을 꾸기도 하였다. 일을 하지 않으면 사람이 나태해지고 여유로운 시간이 없으면 영혼이 메말라지며 꿈이 없으면 활력이 없어지기 때문이었다. 가끔씩 어디론가 떠나 볼까 하는 .. 이야기와 스케치 2016.12.15
세종, 세종시, 그리고 국립세종도서관 국립세종도서관의 겨울, 펜화 국립세종도서관의 가을 국립세종도서관과 호수공원 국립세종도서관 어린이도서관 내부 우리나라의 국립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과 소속 도서관으로는 국립세종도서관, 국립장애인도서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있다. 국립세종도서관만 세종시에 있.. 이야기와 스케치 2016.12.06
젊은 연인들 35년 전 젊은 연인들 35년 전의 젊은 연인들 사진이다. 마치 현재 지금 그들이 서 있는 듯하다. 생생하다. 두 사람의 머리 위로 내리는 햇빛이 화사하다. 그들은 어디를 바라보고 있을까? 보고 또 본다. 조금씩 내 추억과 겹친다. 눈빛이 반짝이면서 나는 볼펜을 찾는다. 그리고 하얀 종이에 .. 이야기와 스케치 2016.12.05
나를 매혹시킨 '서바이블 오디션 K 팝스타'의 참가자들 오디션 K 팝스타에서 많이 기억나는 참가자는 신지훈 (K 팝스타 시즌 2)이다. 2012년 당시 중2 여학생이 부른 Ben (Michael Jackson의 노래)은 그때 내 마음을 마구 흔들어 놓았다. 또 한 사람은 미국 출신 13세 유지니(K 팝스타 시즌 6, 현재 진행 중)이다. 이 소녀는 K 팝스타 유제이의 동생이기도 하.. 이야기와 스케치 2016.11.30
추석날 도로는 백인들의 무법 세상이었다 2016 추석날 자정 무렵, 백인들이 상가 도로에서 엉켜 춤을 추고 있다 추석날이었다. 밤 10시쯤에 상가 도로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주로 젊은 사람들이 많았다. 고향에 가지 못한 사람들, 추석날 일을 해야 하는 사람들, 그리고 추석 연휴를 즐기는 젊은이들이 저녁과 한잔 술을 하기.. 이야기와 스케치 2016.11.12
평심으로 돌아오는 길 16 10 18, 6:50 PM, 인천공항 출국 대기실에서 사람이 평심으로 산다는 것이 어려운가? 이민이라는 긴 외도를 한 후 평심으로 돌아오는 길은 그리도 멀다 말인가? 나는 인천공항 탑승 대기실에서 들뜬 마음으로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고 있었다. 좌석마다 사람들로 혼잡했다. 그냥 앉아서 기다.. 이야기와 스케치 2016.11.12
배팅하고 있는 내 손주 아들 할머니가 배팅하고 있는 손자를 보고 있다 어린애가 실내야구장에서 배팅을 하고 있다. 작은 애가 어른 방망이를 휘두르는 것은 쉽지 않다. 날아오는 공을 맞추기는 더 어렵다. 애는 공을 맞추기도 하고 자주 못 맞추기도 한다. 그러나 한두 번 해본 솜씨는 아니다. 배팅장 넘어 할머니가 .. 이야기와 스케치 2016.11.11
호수에서 바라본 세종시 - 이야기 볼펜화 좌측 원수산 밑에 대통령 기록관이 보이고 우측 전월산 밑에 한뜰마을 3단지가 보인다 좌측은 세종국립도서관이고 우측은무대섬으로 가는 연결다리이다. 세종시는 정부행정기관이 이전한 신도시이다. 남으로는 대전시, 서쪽으로는 공주시와 인접한다. 현재 세종시는 조치원읍을 포함하.. 이야기와 스케치 2016.11.10
친구와 함께 한잔 술 친구과 함께 옛 세상으로 들어가다 소주와 삼겹살 그리고 친구, 참 잘 어울리는 삼합이다. 소주는 빨간색 25도, 삼겹살은 명품 숙성 스테이크형, 친구는 불알친구이어야 제맛이 난다. 보통 삼겹살을 주문하면 직원이 먼저 반찬과 소주를 테이블에 차려 주고 그릴에 가스 불을 켜고 구이판.. 이야기와 스케치 2016.11.09
국립세종도서관에서 게으른 나의 하루 나는 주말에는 상경하여 가게 일을 하고 주중에는 세종시로 내려와 쉰다. 쉬는 동안 운동으로 몸을 푸거나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는다. 때로는 상상 속으로 들어가 눈에 비치는 것들을 볼펜으로 스케치하며 시간을 보낸다. 주말 가게 일의 피곤함을 도서관에서 이렇게 푸는 것이다. 이때 .. 이야기와 스케치 2016.11.03
두더지야 나하고 놀자 두더지 게임을 하고 있는 연인들 - 수지구 재미삼아 야구사격장에서 아가씨, 나하고 놀아? 요놈 나하고 한 잔? 요놈 나하고 춤을? 요놈 나하고 데이트? 요놈 나하고 키스? 요놈 나하고? 요놈이 요놈을 치면 조놈이 뛰어나오고 이놈을 치면 저놈이 뛰어나온다 그때마다 왜 때려 왜 때려 두더.. 이야기와 스케치 2016.10.30
아빠, 2차 내기야 다트 게임을 하고 있는 아빠와 딸 - 수지구 재미삼아 야구사격장에서 아빠와 다 큰 딸이 소주를 곁들인 삼겹살로 외식을 했다 한 잔 두 잔 그리고 수다 먹을 것은 먹었고 이제 술 기운이 살살 오른다 그냥 집으로 가기에는 심심하다 아빠, 우리 저기 야구사격장에서 다트 한 게임 해, 응 첫.. 이야기와 스케치 2016.10.29
아빠는 내 친구 테이블 하키 게임을 하고 있는 아버지와 아들 (수지구청역 재미삼아 야구사격장에서) 쳐봐, 아빠. 그래, 이 놈아. 아빠, 골인이야. 약 오르지. 그래, 이제는 내 차례야. 자, 받아라. 요것쯤이야. 어 어, 속 들어가 버렸네. 아빠, 다시 간다. 그래, 받는다. 골인 골인, 내가 이겼다. 우리는 늘 이.. 이야기와 스케치 2016.10.27
무심한 맨홀 작업 어느 날 걷다가 나는 문득 선다. 도로에서 인부들이 맨홀 작업을 한다. 끝 모르는 밧줄을 감고 있다. 맨홀 어디에선가부터 나온 밧줄은 트럭 위 모터에 감겨 인부 손에서 손으로 이어지고 그리고 통 속으로 들어간다. 한참동안 보고 또 보고 그곳을 떠나면서 뒤돌아 보아도 정지된 영상이.. 이야기와 스케치 2016.10.26
가을비가 내리네 가을비가 내리네 가을비가 내리네 온종일 내리네 봄비를 맞으며 기다리던 그날이 어제 같은 데 벌써 가을비가 주룩주룩 내리네 비야 내리거든 온종일 내리거라 그대가 더 이상 떠나갈 수 없도록 비야 내리거든 흠뻑 내리거라 가을비가 내리네 진종일 내리네 봄비에 젖어 살랑대던 그날.. 이야기와 스케치 2013.11.03
엄마 아빠 이 소리가 들리나요 엄마 아빠 이 소리가 들리나요 바닷물을 건너야 했습니다. 모든 것이 너무 커 보여서 움쳐려야 했습니다. 모든 것이 달라 눈을 크게 뜨야 했습니다. 모든 것이 모자라 움켜 쥐고 있어야 했습니다. 이제 낮추었던 몸을 조금씩 세워 봅니다. 그래도 아직 내 몸 같지 않습니다 어딘가 굳어 있.. 이야기와 스케치 2013.11.02
시선이 머무는 곳, Coffee and Friends 시선이 머무는 곳, Coffee and Friends Fredericron Downtown 중심인 Kings Place 건너 Coffee and Friends 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봄꽃 날리는 도시의 거리 한 가운데 그 곳에 일요일 화창한 봄빛 아래 커피향기 날아 다닌다. Andrew 이야기와 스케치 2013.09.11
시선이 머무는 곳, MJ Convenience Store 시선이 머무는 곳, MJ Convenience Store Hanwell Road 가슴 부분에 Kingswood Golf Club 를 안고 Michael Jackson 을 떠올리며 Billy Jean 가락에 노래 부르네 이야기와 스케치 2013.09.11
시선이 머무는 곳 - Superstore, Fredericton 시선이 머무는 곳 - Superstore, Fredericton 어둠이 내리면 눈꺼풀 무거워지고 몸은 나련해진다 침대등 켜 놓고 주차장에 누워서 내일 올 손님을 기다리며 비워진 내 속을 다시 채운다 Andrew 이야기와 스케치 2013.09.11
우리는 그 곳에 있네 세월은 가고 오고 인생은 태어나고 사라지고 우리는 그 곳에 있네 작아지고 커지고 낮아지고 높아지고 깨어지고 부서지고 여전히 세월은 가고 오고 인생은 태어나고 사라지고 우리는 그 곳에 있네 이야기와 스케치 2013.06.26
내 책상위의 물건들 내 책상위의 물건들 노트북 삼성으로 캐나다에서 550불이라는 할인가격으로 구입하였다. 모니터 델 제품으로 어제 거라지판매에서 10불로 구입. 글을 쓰거나 인터넷 할 경우 상하로 많이 볼 수가 있어 100불 이상하는 와이드 보다 오히려 좋다. 그래서 엘지와이드는 아들 책상으로 보내 버.. 이야기와 스케치 2013.06.13
5월의 세인존 강변에서 단상 5월의 세인존 강변에서 단상 며칠 동안 봄비가 오더니 강물이 불어 났다. 보통 겨울내 눈이 봄비에 의해 녹을 때 세인존의 강물이 일시에 불어나 저지대를 삼킨다. 올해는 그 봄비가 눈이 다 녹은 오월에 솟아지니 강은 감당할 수 있었는가 별일없이 모든 것을 안고 유유히 흘려 내려 간다.. 이야기와 스케치 2013.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