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바람 Yeon Dreams

Dream & Create 꿈꾸며 창조하다

꿈을 꾸며 창조하다

테니스 이야기

운동 배우는 과정은 교육가정과 같다.

Hi Yeon 2014. 12. 24. 01:05

캐나다 보통 사람들은 지역 클럽에 등록되어 운동을 하게 된다. 멤버들이 많으면 나이로 구분하던가 아니면 실력으로 구분하여 지역간 도시간 경기를 돌아가면서 하다. 먹고  살 만한 집은 대부분 애들을  걸음을 걷기 시작하자 마자  클럽에 등록시켜 운동을 시킨다. 운동에 관심이 많아서 캐나다에서 테니스강습에 참가하여 보기도 하고 우리 애들에게 여러가지 운동을 시켜 보기도 하였다.

 

한번은 애기 유년 축구 클럽에 가서 여러번 자세히 보았다. 그곳에서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하는 소리를 들어 본 적이 없었다. 다 잘했다 이다. 주변 운영위원이나 코치들은 같이 웃어 주거나 공을 주우려 다니는 정도이다. 안전에만 유의할 뿐, 그냥 노는 것이다

테니스장에서 벌런티어를 해보았다. 한국같이 코치가 던져주고 이렇게 저렇게 하라 하는 것은 없었다. 그냥 저들끼리 치고 받고 한다. 벌런티어는 상대가 없으면 대신 상대 해주거나 혹은 공을 주우러 가는 일 그리고 같이 웃어 주고 칭찬하는 일 뿐이다. 한마디로 강습하는 넓은 테니스 장은 한국으로 치면 한마디로 개판이라 할 수가 있다. 좀 실력이 나은 부류들이 연습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저들끼리 공치고 놀고 할 뿐이다. 가끔 코치가 상대해 주는 것을 보았지만 역시 말로 잔소리 하는 것을 보지는 못했다. 다 잘했다만 반복되다.


애들 운동 때문에 아이스 링크장에 오래 머물러 보기도 하였다. 역시 비슷하였다. 단지 장소가 한정된 곳이고 장비가 복잡하다 보니 다른 운동보다 질서가 정연하였을 뿐 연습방법은 그냥 정해진 대로 타는 것 뿐이었다. 


어떤 한국 분이 투덜댄다. 가려켜 주는 것이 없는 데 왜 보내, 애들도 몇번 해 보더니 흥미를 못 느켜. 그것은 맞는 말이다. 돈 주고 보낼 때는 배우로 가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는 가르켜 주거나 조금이라도 억지로 시키는 것은 없다. 실력향상보다는 서로의 좋은 감정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누구도 지적이나 충고같은 것은 가능한 하지 않는다.


사실 어느 운동이든 놀면서 스스로 흥미를 느끼고 그리고 자연스럽게 폼을 익히면 바로 그곳이 그 애가 있어야 할 곳이다. 애들이 자라고 그룹맴버들이 실력이 늘어가면서 자연적으로 그만두는 애들 많아진다. 클럽은 여러개로 분화되면서 본 그룹은  점점 자연스럽게 정예화된다는 것이다.


내가 직접 학교에가서 공부를 해 보았다. 잘못했다 하는 소리를 들어 본적도 없고 이것이 더 좋은 방법이야 하는 우리와 같은 충고나 직접적인 가르침도 별로 없다. 거의 대부분  매우 좋아 좋아 이다. 정 그림을 못 그리고 디자인이 안되면 한번 정도는 일반적인 시범을 보일 뿐이다. 그러나 어떻게 디자인하든 그 나름대로 다 좋다고 말해진다. 하늘로 날던 땅으로 기던 교수입장에서는 여기서는 그럴 수밖에 없는 것 같았다. 상담해 보면 모두 디자인의 수제이고 장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잘하는 것인지 아니지는 선생들은 이미 알고 있는 것 같았다. 다만 학생들은 배워가면서 조금씩 그것을 스스로 채며 알아 가는 것이다. 그리고 일부는 떠나고 일부의 학생은 흥미를 느끼고 한길을 줄곧 가는 것는 듯 했다


여기서 그만 두는 애들은 다른 길로 갈 것이다. 다시 흥미로운 것을 찾겠지. 남아 있는 학생들도 다 다른 분야로 갈것이다는 생각이 든다. 이 분야에서 좀 하지만 사교성있고 말 잘하는 애들은 저절로 판매 경영으로 갈 것이고  공부에 재미를 느끼는 애들은 자연히 다음 학부를 계획할 것이다. 혹은 만드는 데 흥미를 느기는 애들은 제조파트에 가고 그림에 소질과 디자인에 특출한 애들은 디자인으로 갈 것이다. 실제 내 눈으로 보니 나의 크라스메이트의 가야하는 방향이 보였고 실제로 그렇게 되는 것 같았다. 이런 것이 누가 시켜서 되는 것이 아니고 다 잘해 하는 격러아닌 격려말 홍수속에서 자연스럽게 탈락하고 변경하고 발전하는 것이다. 누가 시켜서 온 것도 아니고 자기 발로 스스로 와서 공부하는 젊은이들이 아닌가.


한국식 교육환경이면 누구나 쉽게 그리고 여러 분야를 배울 수 있다. 평준화의 장점이다. 그러나 무엇이 흥미로운지를 미리 알기가 어렵고 강제성이 있어 마음과 가슴에 상처가 많이 생긴다. 반면 캐나다 식으로 하면 잘 못하면 흥미가 없어지고 배울 기회는 없으나 항상 잘했다고 하니 항상 어린 마음은 곧바로 형성된다. 그러나 흥미롭고 잘하는 애들만 그 분야에서 저절로 계속하게 된다.  당장 발전시키는 것에는 전자가 맞을 수가 있지만 지구 전체를 보았을 때 지속적으로 리더 국가가 될려면 나는 후자의 방식이 더 바람직한 것이 아니가 한다. Andr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