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검도에 비교해 보았다.
우선 한 예를 들면, 장검으로 공중에 메달린 파리 목을 자른다고 할 때,
첫째, 정신통일
둘째, 파리 목이 잘리는 순간까지 보아야하고
셋째, 전체 스윙 궤도가 일정해야 하고 자연스러워야 하며
넷째, 파리 목에서 칼날은 최고 속력과 최고의 힘이 작용해야 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셋째이라 생각든다. 그러면 피드백에서 임펙트 그 다음 스윙의 끝까지, 타점의 거리와 각도가 일정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제 경우 5km 달리기를 한다. 그러면 마음은 조용해지고 몸은 따뜻해지면서 고양이 몸같이 온몸이 유연해진다. 그리고 몸의 축인 다리와 허리를 이용하여 스윙하면 마치 콤파스로 원을 그리듯 축을 중심으로 거리와 각도가 일정한 원을 그릴 수가 있다. 그 다음은 skill이고 디테일한 문제이다고 생각한다.
목표를 가격하는 모든 운동이 동일하나, 특히 회전 반지름이 긴 골프는 긴 만큼 더 어렵다. 중심축에서 미세한 각도가 헤드에서는 큰 차이를 만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긴 장검으로 작은 목표물을 가격할 경우를 비유한 것이다. 이때는 몸을 어떻게 고정시키면서 일정한 원을 그리며 가격하느냐가 중요하다. 기본적 스윙개념은 회전 반경이 긴 검도와 비슷하다고 본다.
검도는 일정 시간의 운동이지만 골프는 며칠의 경기이다. 어떻게 공을 치는 순간 순간 5km 뛰고난 그 마음 그 몸상태를 유지하는가는 상당히 어려운 문제이다. 어느 유명한 골퍼의 훈련 방법을 들은 적이 있다. 그 사람은 매일 골프에 관한 연습은 아니하고 우리 몸의 모든 근육이 사용되는 그런 훈련을 하였다. 여기서 골퍼에서는 모든 근육이 골고류 발달된 유연성을 어떻게 확보하는냐, 또한 경기내내 그것을 어떻게 최상의 상태로 또 유지하는냐가 매우 중요함을 알 수가 있다.
모든 운동은 기본은 같지만 과정이 다르다. 그래서 각각의 운동이 연습방식과 접근 방식이 다 다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 유연성만큼은 공통 분모가 아닌가하고 생각을 해 본다. And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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