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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02 타이페이(Taipei, 대만) 4박 5일 배낭 여행 이야기-1

Hi Yeon 2025. 4. 2. 19:59

250402 타이페이(Taipei, 대만) 4박 5일 배낭 여행 이야기-1

 

대만(Republic of China) 상세

 

수 도 : Taipei(인구 250만명

공용어 : 중국어

인 구 : 2400만명

종 교 : 불교 도교 70%

면 적 : 36,000km2, 남한의 1/3

기 후 : 아열대성 기후

GNP : 34,000달라 세계34위, 한국과 비슷

화 폐 : 대만달라 TWD, 1TWD=44원

 

3월 17일 부터 일본 도쿄 요코하마 5박 6일 동안 배낭여행을 다녀왔다. 이때 여행 경험으로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에 저가 항공사인 Areo K가 있으며, 그 항공사가 청주에서 동남아 여러 도시를 매일 운행하고 있다. 그리고 항공료가 저렴하다. 무엇보다 세종에서 청주공항은 시내버스로 1시간 30분이면 도달할 수 있는 거리다.

 

동경 여행에서 돌아와서 다시금 동남아 항공을 검색해 보았다. 우선적으로 보이는 것이 Areo K 항공이었다. 청주 - 삿포로 여정이 눈에 띄었다. 나는 몇개월 전에 후쿠오카, 교토 오사카, 도교 요코하마를 다녀왔다. 마지막으로 삿포로를 다녀오면 일본 여행은 완성이 된다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삿포로는 지금 4월 1일은 너무 춥다. 한국보다 한 달 늦게 봄소식이 오는 곳이다. 즉 5월이 되어야 봄이 온니 돌아다니기에는 좀 춥다. 그래서 5월에 가 보기로 하고 다른 도시를 검색해 보았다.

 

나는 중국을 가본 적이 없다. 그 대신 대만이 눈에 밟혔다. 요즈음 대만여행을 많이 한다고 들었다. 그래서 타이페이를 검색해보았다. 비행기표가 매우 저렴하였다. 마침 일본 여행 중에 한 달 로밍(3월17 - 4월16일)한 것이 있어 이때 다시 사용해 보자는 핑계가 생겼다.

 

오래 전에 배낭여행을 자주 했다. 사실 매번 해보는 배낭여행이라,  가면 가는 것이지 하고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다. 나이가 65세를 넘기니 배낭여행을 새삼스럽게 다시 시도하기에는 왠지 모르게 조금씩 두려워졌다. 나이가 들수록 잠자리가 불편해지고, 시차적응도 쉽게 되지 않는다. 뿐만아니라 쉽게 피로감이 온다. 이런 생각에 머뭇거렸던 것이다. 

 

아마도 한국 생활이 재미를 느꼈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동경 배낭여행을 하고 돌아오니 옛적 생각으로 돌아왔다. 그때나 지금이나 막상 해보니 별로 차이가 없네. 나이가 들어 마음이 약해져서 그랬구나. 그래 생각나는 김에 또 해보지 뭐. 그런 마음이 들자 바로 대만 여행을 결정했다. 

 

청주(CJJ) - 타이페이 타위안 공항 T1 (TPE), 4월 1일(화) - 4월5일(토)  왕복 236,000원

호텔 May Rooms Taipei, 다인실 4박 5일,  153,400원(TWD3,472,  4월1일 현재 환율 TWD : WON = 1 : 44.18)

 

동경 여행 경험으로 타이페이 여행은 많이 쉬워졌다. 배낭여행은 배낭이 가벼워야 한다. 저가 항공사는 소지품 가방 무게를 10kg이내로 제한한다.  두가지 이유 때문에 동경 여행에서는 최소한의 짐으로 다녔다. 노트북을 포함하여  8kg 정도였다. 타이페이 여행에서는 동경 경험을 토대로  정말 꼭 필요한 것만 넣었다. 6kg이었다. 무거우면 그만큼 걸어다닐 때 수고를 한다. 그래서 최소 한도로 짐을 꾸렸던 것이다. 옷은 얇은 옷을 겹겹이 입는다. 내복을 제외하고는 갈아입는 옷은 없다고 보면 된다. 마치 지방 출장가는 정도의 짐이 되었다.

 

동경은 거대 도시이고 지하철 노선은 거미줄 같고 노선 종류는 매우 많다. 그런 도시를 며칠 동안 내 마음대로 갈아타면서 돌아다녔다. 타이페이는 상대적으로 매우 작다. 동경의 1/3 정도 크기이고 인구는 300만명이다. 지하철 노선은 5개 정도다. 부산 도시 정도 크기였다. 그래서 타이페이 MRT를 타고 돌아다니기에 매우 쉬웠다.

 

4월 1일, 타이페이 입국은 오전 12시 10분, 타이페이 도심으로 이동하니 오후 2시 경이었다. 숙소로 들어가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었다. 타이페이 중심은 타이페이 역부근이다.  타이페이 타오위안공항(TPE) 터미날1에서 타이페이 역까지 전철로 연결이 된다.  타이페이 중심까지 30분에서 40분이면 이동이 되었다. 일단 타이페이 역에서 지상으로 나와 타이페이 중심 시내를 돌아다녔다. Taipei Station, 타이페이 국립박물관, 시내 골목 상가거리를 둘려 보고 다시 MRT를 타고 공관역으로 이동하여 숙소에 도착했다.

 

다음 날 4월 2일, 타이페이 근교 도시 단수이(Tamsui)로 이동했다. 단수이는 한국의 인천과 비슷한 도시이며  타이페이의 해상 관문도시이다. 타이페이에서 MRT로 바로 연결이 되어 이동이 쉬웠다. 강과 바다가 있는 도시로 옛날 외국 제국세력이 제일 먼저 상륙한 곳이다. 단수이 시내, 강변, 문화 거리, 골목 시장, 홍모성(홍마오청, Fort, 제국시절 영국대사관저)을 걸어서 둘려보았다.

 

돌아오는 길에 대만에서 온천 마을로 유명한 신베이터우(Shinbeitou)에 들렸다. 김이 무럭무럭나는 산 중터에서 뜨거운 물이 땅에서 솟아나와 연못이 되어 흘려 내렸다. 작은 개울 양변에 사람들이 앉아 쉴 수 있는 돌판이 있었다. 돌판 밑으로 온천 물이 지나가서 돌판이 뜨뜨했다. 마침 좋은 자리 하나가 비워졌다. 나는 그 자리에 앉아 내 몸을 녹였다. 애라 누가 보든 말든 그냥 누웠다. 온몸이 운천욕을 하듯 했다. 잠이 왔다. 얼마가 지났나? 일어나보니 피로감이 없어지고  개운했다. 온천욕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사라졌다. 덕분에 상쾌한 몸으로 숙소로 돌아왔다.

 

내 숙소는 공관역 근처다. 공관역은 잘 발달된 골목 시장이 있다. 그곳에 들어서면 골라 먹을 수 있는 음식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구경만 해도 배가 부를 정도다. 당연 저녁이면 사람들이 부쩍인다. 그곳에서 저녁을 골라 먹는 재미가 크다. 점심은 신베이터우(Shinbeitou) 골목 시장에서 먹었다. 내가 살아오면서 가장 맛있는 점심이었다. 이 골목 식당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식당이다. TWD 60-80 원화로 3,000-4000원이다. 양이 작으면서 부드럽고 맛이 있으니 당연 나에게는 최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