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CAGO SOFA 2018 - (2) San Francisco 관광
2018년 10월 18일, San Francisco 행 United 비행기를 탔다. 대한항공은 여러번 이용해 보았지만 United 항공은 처음이었다. 유나이트 항공은 미국 국적의 최대 항공사가 아니던가. 실제 타보니 흡사 대항항공과 거의 비슷하였다. 기내에는 많은 한국인 승무원이 있었고 기내 서비스는 전에 내가 겪었던 것과 거의 동일했다. 한국어 안내와 한국식 식사였다. 식사 서비스 속도는 내가 경험한 것 중에 제일 빨랐다. 대부분 탑승객들은 한국인이었지만 다른 점은 대한항공보다 좀 더 외국인들이 많았다는 것이었다. 탑승객들은 미국인, 한국인, 그리고 동남아인들인 것 같았다.
비행기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SFO)에 도착하였다. 입국 심사는 미국인과 비미국인으로 구분이 되어 심사가 이루어졌다. 미국인 심사줄은 빨리 줄어들었지만 그 이외의 줄은 좀처럼 줄지 않았다. 미국 심사대가 텅 비자 기다리는 줄이 그 쪽으로 메워졌다. 내 차례가 되었다. 나는 좀 긴장이 되었다. 미국 입국은 처음이기 때문이었다. 캐나다인이 캐나다에 입국할 겅우에도 가끔 더디었다. 캐나다에서 조차 질문하고 답하고 그리고 이상한 점이 발견되면 계속 또 질문하는 것을 여러번 겪었다. 이민자로서 느끼는 일반적인 긴장감 같은 것이었다. 여긴 미국이니 더 복잡할 것 아닌가? 그러나 심사원은 내 캐나다 여권만 점검하고는 간단히 끝내는 것이었다. 지문 채취도 없었다. 왜 왔는냐는 질문에 나는 Chicago SOFA 참가 때문에 왔노라고 답하였다. 그리고는 끝이었다. 너무 간단하여 나는 되물었다. Is it OK?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심사를 간단히 마치고 가방을 찿으려 가니 이미 많은 가방들이 컨베이어 밸트에서 내려져 있었다. 한국에서 겪어보지 못한 상황이었다. 내 가방을 찾은 후 출입구로 나왔다. 먼저 공항 안내소를 찾았다. 다운타운으로 가려고 하는데 어떤 교통수단이 가장 좋은냐고 물었다. 퉁명스럽게 지하철과 버스, 그리고 택시가 있다고 하였다. 무엇이 좋은가를 다시 물어보니 "당신은 무엇을 원하는가?" 하면서 Public 보다 택시가 비싸다고 투명스럽게 말을 던졌다. 더 이상 상세한 것을 물어 볼 수가 없어다. 지하철을 타기 위해서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 물어보니 2층으로 올라가라고 했다. 엘리베이트를 이용하여 2층으로 올라가니 저 한참 앞에 지하철이 보였다.
지하철 안내인에게 티켓 발매를 물어서 발매를 하고 타는 방향을 물었다. 티켓 넣는 구멍을 찾는 것도 나오는 구멍을 아는 것도 어려웠다. 내가 바보가 된 기분이었다. 티켓을 기계에 넣고 받는 과정에 안내인이 직접 와서 도워주었다. 처음이면 다 그렀지 하면서 넘겼다. 내가 내려야 할 역은 Civic Center이다. 서울의 복잡한 지하철을 경험하였기에 여기서 역을 찾아 제때에 내리는 것은 매우 쉬운 일이었다. 노선 지도와 정지수를 헤아리면 되는 것이다. 안내 방송으로도 쉽게 알 수가 있었다. 더구나 옆에 앉아 있는 승객이 도워 주웠다.
나는 보통 외국 여행을 할 경우 주로 Hostel을 이용한다. 호스텔은 주로 도시의 다운타운에 있다. 걸어서 여행을 다니는 배낭 여행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한 방에 4명에서 8명 정도 잔다. 직접 음식을 해 먹을 수 있고 홀이나 라운지에서 쉽게 머물 수도 있다. 그 만큼 편하다. 혼자 여행을 다닐 경우 가격이 많이 저렴하다. 그래서 학생, 비지니스맨, 그리고 배낭 여행객들이 호스텔을 많이 이용한다.
SFO에서 출발하는 기차는 1개 노선이며 이 노선은 다운타운을 지나간다. 다운타운의 대표적인 역은 공항에서 가까운 순서로 Civic Center, Powell Streeet, Montgomory Street, Embarcdero이다. Powell Streeet에 내리면 그곳이 바로 샌프란시스코 도심이다. 이곳에서 Cable Car(지상열차)를 이용하여 차이나 타운이나 해변으로 이동할 수 있다. 즉 여기에 내리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가장 중심이 되는 샌프란시스코의 역이다. 나는 Civic Center 역에 내려서 지상으로 나왔다. 시간을 보니 오후 2시 정도였다. 지도를 보고 방향을 잡아 좌우 몇칸의 블록을 지나 가니 호스텔(680 Ellis Steet, San Francisco Hostel Civic Center)이 나왔다. 보통 처음 가는 도시에서 목적지를 찾을 경우에는 나는 주로 지도를 이용한다. 현장에서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보통 모르는 경우가 많으며, 안다 하더라도 잘못 이해되거나 잘못 알으켜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패스포드를 건내주고 Check-in을 하였다. 호스텔 침대는 보통 2층 침대이다. 편의를 위해서 2층 침대의 1층을 주문했다. 다행히 1층을 받을 수 있었다. 4박의 요금을 물으니 예약할 때보다 많았다. 물으니 맴버싶 가격(다음에 이용할 경우 할인할 수 있는 혜택)이 추가 되었다고 하였다. 나는 필요없다고 하고는 약정된 금액을 카드로 지불하였다. 직원은 방 번호, 출입카드를 건네주면서 여러 규칙들을 일려주었다. 아침식사 시간, 출입시 출입증 제시 등등 이었다.
방안에서 내 침대를 찾고는 짐을 풀었다. 보통 예전에는 8인실을 예약했었다. 4인실보다 많이 저렴하기 때문이었다. 이번에는 안락함을 위하여 4인실 Dormitory을 예약했다. 4인실이니 많이 조용했다. 아직 방안에는 사람이 없었다. 방에 욕실이 있었다. 어떤 호스텔은 방안에 욕실이 없고 밖에 큰 공용 화장실 겸 욕실이 있는 경우도 많다. 처음 사용해 보는 4인실은 대만족이었다. 많이 조용하고 많이 아늑했다. 좋다 하더라도 모텔이나 호텔과 비교할 수는 없다. 보통 최근에 지어진 호스텔( 좀 비싸다)이 아닌 경우에는 대부분 전통적인 환경이다. 좋게 말하면 엔틱하다. 나쁘게 말하면 지저분하게 보인다. 옛날 소파와 탁자 그리고 서양식 분위기에 어두운 조명은 많이 칙칙해 보인다. 더우기 낡아 보이는 침대는 더 그렇다.
어두운 조명, 그리고 옛날 가구와 엔틱 장식 프레임은 여기 사람들에게는 당연한 것이다. 호스텔에 머물려 보면 여기 사람들이 얼마나 현실적이고 실용적으로 사는 지, 얼마나 절약하고 사는 지를 알 수가 있으며, 또한 먹고 자고 버는 것 등등 사는 문제에서 남녀구분이 없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한 방에 여러 명이 잘 경우 남녀 구분이 없는 것을 보면 그 좋은 예이다.
저녁으로 라면을 끓여 먹었다. 오래간 만에 먹는 라면 맛은 특별했다. 나는 호스텔에서 음식을 가끔 해 먹는다. 가끔 밥을 먹고 싶을 때 직접 요리를 한다. 사람들이 호스텔 주방(호스텔 주방은 매우 크다)에서 요리를 하는 것을 보면 그들은 유명한 요리사 급이었다. 그들이 주로 무엇을 요리하는지, 순서는 어떤지, 어떤 재료를 사용하는 지, 어떤 조미료를 넣는지, 등등 가까이에서 보면 매우 흥미롭다. 자기 혼자 먹을 양이라도 불을 은근히 혹은 세게를 여러번 반복하면서 재료와 향신료를 순서대로 넣었다. 호스텔에서 여자보다 남자들이 요리하는 것을 더 많이 자주 본다. 남자들이 더 꼼곰하게 요리를 했다.
뒷끝은 항상 깨끗하게 하여야 하며 남은 식품은 태그를 달아서 선반이나 냉장고에 넣어야 한다. 프리 코너에 많은 것들이 있는데 숙박객들이 남은 음식이나 재료를 두고 떠나기 때문이다. 준비한 음식을 들고 홀로 이동하여서 같이, 혹은 혼자 먹는 것을 즐긴다. 단체로 올 경우, 혹은 여기서 여러 사람을 알게 되는 경우 한 두사람이 대표적으로 음식을 만들어 나누어 먹기도 한다. 이때도 보통 음식을 만드는 사람은 남자인 것 같았다.
어디서나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있게 마련이다. 형편대로, 혹은 자기 식으로 사는 것이다. 매일 사먹는 사람도 있고 매일 만들어 먹는 사람도 있다. 자기 한끼 먹자고 구입해서 다듬어서 여러 과정을 거쳐 음식을 매일 만드는 것을 보면 신기했다. 주방에 가면 가끔 그런 사람을 본다. 신기해서 요리과정을 보고 서로 말도 주고 받게 되면 나에게 먹어 보라고 만든 음식 약간을 그릇에 담아 건넨다. 얼마나 고마운가. 얼른 맛을 보고 맛있다고 하면 그들도 즐거워한다. 사실 조금씩 얻어 먹는 즐거움이 매우 크다. 그것 요리하자고 하면 많은 시간이 소비되고 사서 먹는 금액보다 크기 때문이다.
나는 어떤 도시를 처음으로 여행할 때 유명하다는 곳을 일부러 찾아 다니지 않는다. 시간에 얶메어 다니는 여행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유명한 곳은 다 책에도 있고 온라인에도 많다. '가 보아야 한다'와 '둘려 보아야 한다'는 것 같은 것들은 해야 되는 공부와 같다. 여행은 감흥과 느낌을 위해서 가는 것이다. 도시의 사람, 도시의 색깔, 도시의 냄새을 맛보자는 것이다.
캐나다에서 10년이상 살아본 사람으로서 미국의 한 도시를 혼자 걸어서 관광해 본적은 처음이었다. 오래 전에 가족과 함께 뉴욕과 보스톤을 관광해본 적이 있었다. 가족끼리 관광이기에 둘려본 것도 관광 수준이었다. 그때는 캐나다 생활이 그리 오래지 않아 캐나다를 잘 모르는 시절이기도 하였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를 둘려보고는 특별한 감흥이 많았다. 물론 미국 동부와 서부가 많이 다를 것이다.
도시 구조는 북미 대륙 어디 가나 비슷하였다. 역사가 최근 새로 시작하였으니 생기는 대로의 도시 구조는 별로 없었다. 그래도 짧은 역사이지만 옛날과 현재가 공존했다. 관광과 관광루트가 급조된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만들어진 도시 구조의 중요한 축이었다. 도시는 생활과 여행이 어울려져 있었던 것이다. 사람이 제 멋대로 치장하고 제 멋대로 사는 것처럼 도시 건물들도 다 제 멋대로 하고 있었다. 도시 건축 규정 때문에 획일화되었지만 표면 처리와 색체는 다양했다. 그곳에 시간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북미 대륙의 어느 도시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문화 공간이 많았다. 먹고 마시는 공간 그리고 다양한 공연 시설들이다. 단조롭고 상업적인 우리의 놀이 공간과 많이 대조되었다.
특별한 것은 도로에서 노숙하는 버려진 사람들과 거지들이 많았다. 도심 구석구석에 그런 모습을 흔히 쉽게 볼 수가 있었다. 도로, 공원, 공공시설에는 혼자 혹은 무리로 놀고 있거나 자고 있었다. 걷다가 고개를 들면 보이는 광경이었다. 도시가 눈에 들어 오면 반드시 그들도 함께 했다. 가끔 물어보면 친절했다. 도시는 고약한 냄새로 꽉 찼다. 아침이면 물로 도로를 새척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사거리 건물의 모서리마다 편의점이 있었고 그곳에는 다양한 부식과 술을 팔고 있었다. 도로를 걷다 보면 건물 입구와 창문에는 모두 방범용 철창이 있었다. 사람 손이 닿는 건물의 출입구와 창은 철창으로 보호되어야 하는 것으로 인식되었다. 즉 구멍마다 철창인 것이다.
다른 특별한 감동이었다. 하나는 샌프란시스코 부두가에 설치된 게임기 전시장을 둘려보았는데 그 많은 게임기가 개발되었다는 것에 놀랐고 그 모든 것을 수집 유지 보관하면서 운영하는 것에 놀랐다. 요즈음 전자식 게임이 개발되기 전의 수 백만 가지의 기계식 게임기를 보고 놀랐고 돈(그 당시의 액면가의 돈, 25센트 혹은 50센트)을 넣으면 돌아감에 놀랐다. 아니 사실은 이런 것을 개발한 이들의 도전 정신에 놀랐고 무엇보다도 아직도 돌아가도록 정비하고 유지하는 것에 더욱 놀랐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San Francisco Down에 운행되는 Cable Car이었다. 저 차가 막다른 길을 들어가면 어떻게 돌아나 오나 싶어 눈여겨 보았다. 회전 원반에 차를 얹어 사람 힘으로 180도 돌려서 반대 선로에 앉히는 것이었다. 작고 앙큼한 선로차(cable car)를 여러 사람들이 메달리 듯 타고 시내를 달리는 것은 큰 감동이 된다. 아마도 이것을 타는 것만으로도 관광의 맛이 배가 되리라. 서울 시장아, 모든 우리나라 시장들아. 나 시장 시켜 봐, 이것을 바로 설치할거야. 관광객도 좋고 시민 출퇴근도 좋고, 보기 좋고, 무공해이고, 또한 돈벌이에 좋다. 전기 충전식 차와 도로 바닥에 레일만 박으면 된다. 교통이 문제라고, 도시가 개인 자가용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 종로 - 안국동 - 덕수궁 - 창경궁 - 경복궁 라인, 이 하나만이라도 설치하면 아마 대박인데 말이다. 이들의 지혜가 부려우면서 동시에 우리의 우둔함이 미워진다.
마지막 날에는 무작정 걸었다. City Bus Tour를 해 보았으니 어디가 어디인지 도시 구조를 대충 알았기 많이 쉬웠다. 도시 중심에서 시작하여 City Hall 방향으로 걸었다. 시청사 건물은 고전 양식을 차용한 석조 건물이었다. 그 웅대함과 그 육중함에 놀랐다. 가까이 가보니 두께 1m 길이 2m 통돌도 쓰였다. 많은 석조 문양과 인물조각이 사용되었다. 금빛과 Dome은 거대했다. 그들의 자신감 같은 오만함이 비쳤다. Dome과 열주를 사용함으로서 우리는 이렇게 전통과 역사가 있음을 말했다. 건물 앞에 넓은 광장과 열주 조각상을 두었다. 권위를 말하는 것이다. 건물 주변에 좌측으로 Court, 우측으로 Auditorium, 앞측으로 Asian Art Museum과 libary, 뒤로 Opera House, Theatre, 전시관을 두면서 엄정한 법집행과 지혜, 동시에 화려한 문화 융성을 표현했다.
시티홀 광장 반대편에 사각형 건물이 보였는데 San Francisco 도서관이었다. 나는 도시에 가면 도서관을 반드시 찾는다. 입장료가 없고 아늑하게 모든 것을 즐길 수가 있고 또한 도서관을 경험해 보면 그 도시 그 나라의 문화의 질과 크기를 알 수가 있기 때문이다. 도서관 건물을 보면 그 나라의 성격과 질을 상상할 수도 있다.
San Francisco 도서관 건물 외관은 재미없는 사각형 건물이다. 그런데 안으로 들어가 보니 공간감은 환상이었다. 중앙에 천창을 둔 큰 홀을 중심으로 공간이 미로같이 걸치고 교차하였다. 어떻게 사람이 이런 공간을 상상할 수가 있을까? 이렇게 야무지게 공사를 할 수가 있을까? 세종 국립도서관은 모두들 아름답고 좋은 건축물로 본다. 그러나 San Francisco libary와 비교하면 나는 어른과 애기 차이로 본다. Soft도 그렇고 Hard도 그렇다. 건축에 대해 모른다면 계단 난간 하나만 보아도 알 수가 있다.
Check-out 하기 위하여 짐을 싸고 있었다. 옆 침대의 사람의 말이다. 여기 물가는 너무 비싸다고 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렇다. 내 경우 걸어다니고, 샌드위치 먹고, 공짜 호스텔 커피 먹고 다니다 보면 돈 쓸 일이 별로 없다. 호스텔 가격을 비교해 보면 여기가 제일 비쌌다.
San Francisco에 도착하여 바로 다음 행선지에 머물 곳(캐나다 프레데릭톤과 시카고)을 예약하였다. 캐나다는 아는 분의 집을 택하였고 시카고는 당연 호스텔이었다. 북미, 서유럽, 동유럽을 다녀 보면 그 지역 호스텔 체인망이 있다. 오래된 체인망이니 멤버는 대부분 최고이다. 마침 내가 지금 머물고 있는 Hi San Francisco는 미국 전역 체인(HiUSA)의 멤버 호스텔이었다.
그 지역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시카고는 단 하나 Hi Chicago 였다. 직접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니 조금 저렴했다. 캐나다 프레데릭톤에 7일 머물고 시카고에서 8일 머문 뒤 고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프레데릭톤은 내가 10년간 살았던 제 2의 고향이고, 시카고는 11월 1일부터 4일간 열리Chicago SOFA 2018에 들리기 위해 방문한다. 내 작품이 그곳에 전시되기 때문이다. 시카고에서 8일간은 긴 나날이다. 느긋하게 무엇을 하며 지낼까 하며 생각하니 많이 기대되었다.
Chicago행 비행기는 늦은 오후이다. 저녁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카고로 옮긴 후 공항에서 밤을 보내고, 새벽에 첫 비행기를 타고 다시 2번을 더 갈아 타야 프레데릭톤에 도착할 수 있다. Check-out를 하고 호스텔 로비에서 시간을 보냈다. 시니어들도 심심찮게 들렸다. 물론 비싸서 그렇지 2인용 룸이 호스텔에도 있다. 다만 여기에 오는 사람들은 근사한 사람들이거나 근사하게 은퇴한 사람들은 아니라는 것쯤은 나도 잘 안다. 호스텔은 저렴한 곳이기 때문이다.
호스텔에서도 문화가 있었다. 코미디 토론 모임
Hostel Main Hall
City Bus Tuor, City Hall에서
도심에서 걸어면서, 사는 것이 무엇인지? City Hall과 비교된다.
Boat Tour, 항구는 당연 언덕 위에 있다는 말이 생각난다
해변에서 젊은 자유를 보고
세상에 태어난 수백종의 게임기를 보고 나는 놀랐다
서울시에서 이것 Cable Car를 도입하면 대박인데? 종로-안국동-창덕궁-경복궁, 나 서울시장시켜 줘, 바로 할거야
San Francisco Libary Building의 환상적인공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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