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공연와 유료 Rock Festival (팔월 둘째 주말)
매일 맑은 여름 날씨가 이어집니다. 모두들 휴가를 떠났나 주말의 다운타운은 다소 조용해 보입니다. 떠난 만큼 관광객들이 이곳으로 몰려 왔을 것 같은데, 제 생각인가요? 토요일 아침 Fredericton 다운타운 Farmer's Market에서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붐빕니다.
토요일, 다운타운 Office's Square에서 무료 음악공연이 있었습니다. 한낮 시내 중심 잔디위에서 울리는 록음악은 여름의 낭만을 이야기하기엔 충분하였습니다.
바로 옆에는 관광객 몇분을 앞에 두고 아마추어들이 연극과 노래를 곁들이면서 신나게 한바탕 놀고 있었습니다. 무료여서 그런가 보기에 듣기에 마음은 가벼워졌습니다. 잠깐 그들과 함께 하니 몸도 마음도 더 여유로워진 것 같고 마치 세상의 시간이 정지된 것 같았습니다.
다음날 일요일, 같은 장소에서 특별한 행사를 겸한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색동옷이나 색동천 같은 것을 몸에 걸쳤습니다. 건물에 치장된 색동기도 보입니다. 가수는 노래를 부르고 옆에서는 그것을 배경으로 하여 방송국 카메라로 젊은이 한사람을 열심히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시선을 돌려 다운타운 Queen Street 따라 건너편 Guard House로 가 봅니다. 관광객 몇분을 모셔놓고 옛날 그때를 열심히 연극으로 재현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Queen Street에 있는 Barrack's Square에서 July-August 사이 매일 오후 4시에 무료로 볼 수가 있습니다. 옛날 그들의 군인생활과 병영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인것 같습니다.
토요일의 늦은 오후가 되자 다운타운을 가로 지나는 Saint John River을 건너가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리를 건너 이곳 강변 잔디밭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오늘 밤에는 강변 잔디위 야외 무대에서 Rock Festival이 있다고 합니다. 저녁 밤이 되니 멀리 떨어진 남측 강건너 다운타운 뿐만아니라 그곳을 지나쳐 주택지까지 드럼소리가 쿵쿵거립니다. 다운타운에 있는 내집에서도 쿵쿵거립니다. 아마 입장권이 20불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몰라서 가 보지 못하고 근처 산보를 하였습니다. 평소 많은 사람들로 분비던 다운타운 Trail, 이곳이 한산합니다. 아마 모두들 Rock Festival에서 노래듣고 춤추고 있음이 틀림이 없다고 보는 이유입니다. 참석 못했으니 멀리서 찍은 무대사진만 있습니다. And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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