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출판을 준비하다
책을 내기 위하여 왔다 갔다 했다. 모든 것이 서울에 있다. 책 출판사도 그렇다. 서울로 갔다. 온라인으로 알아보고 출판사도 방문해보았다. 과거 나는 글쓰기를 해본 적이 없었다. 캐나다로 이민한 후 택시운전과 학교생활을 하면서 글을 좀 끌적끌적한 것이 전부였다. 문학에 대하여 아는 것이 별로 없다. 단지 학창시절 많은 책을 읽어 본 것 뿐이었다. 책 출판은 전문적으로 글 쓰는 분이 하는 것으로만 알았다. 어떻게 출판하고 무슨 과정을 거처야 하는 지 몰랐다. 다행이 온라인이 발전하여 모든 정보가 열려 있었고 출판기술도 매우 발달되어 있었다.
먼저 캐나다에서 쓴 글과 그림을 모두 모았다. 택시를 몰면서 눈에 밖았던 것들이며 마음에 새겼던 것들이다. 그리고 주제별로 분류하였다. 55개 이야기와 그림을 선택하여 수많은 교정과 그림 편집을 하였다. 특징은 이야기 하나에 나의 흑백 (볼)펜화 하나가 붙는다는 것이다. 내부의 책갈피에는 오직 흑백만 있다. 의도적으로 색깔을 배제하였던 것이다. 출판사를 정하고 그림 원본과 함께 원고를 송부를 하였다. 출판사의 교정과 디자인 작업이 반복되고 최적의 안이 결정되면 책이 출판되는 것이다. 현재 출판사 직원의 교정 작업이 시작되고 있다. 곧 책 제목이 정해지고 한달 후에는 내 책을 볼 수가 있을 것 같다. 책이 출판되면 온 오프(On & Off Line)라인 책방에 판매가 된다. 또한 전자책인 이북으로도 구매할 수가 있다. 물론 나 개인 스스로 판매가 가능하다. 책 발행은 나로서는 영광이다. 또한 행운이 되고 기쁨이 된다.
이 책이 소외된 분들, 다문화 가족, 몸과 마음이 힘들고 아픈 분들, 내일을 위한 젊은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작은 밀알이 되고, 그리고 아프고 상처받은 분들에게 마음의 힐링이 되기를 바랍니다. 내가 글을 쓸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읽어 주신 회원분들 덕분이었습니다. 그동안 저의 글을 애독해 주신 회원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And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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