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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민에 대한 나의 생각

Hi Yeon 2014. 12. 16. 06:51

오늘 겨울 학기가 끝났다. 잠깐의 크리스마스 브레이크 타임을 얻은 것이다. 그래서 집에 머물면서 카페에 올려진 이민에 대한 고민의 글을 읽고  그에 대한 내 생각의 글을 적어 볼까 하고  단상에 잠겨 본다.

 

이민 참으로 좋습니다. 내가 살아보지 않은 미지의 세계에서 살아보는 것 참으로 멋 있지요. 누구는 히말라야 세계 고봉을 오르기 위해서 목숨을 건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백두산보다는 높고 흥미롭지요. 그래서 목숨을 걸고 하는 것이지요. 그것은 내가 좋아서 하는 것입니다.

 

요즘 제가 자주 보는 TV프로 그램이 하나 있습니다. K-POP 오디션입니다. 제가 줄곤 1, 2, 3 시즌을 보아 왔고 지금은 시즌 4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항상 나오는 평가가 있습니다. "내 자신의 색깔을 가져라" 입니다. 노래를 잘 부르는 것은 그 다음 입니다. 세상 참 많이 변했지요. 그 말을 강조 하시는 그 분, 워낙 유명하여서 여기서 누구인지를 제가 언급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래요. 세상 참 많이 변했습니다. 이전에는 노래만 잘 불렸으면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공을 위해서 노래를 불렸습니다. 지금은 많이 다릅니다. 살 만큼 삽니다. 그래서 인가 이제는 어느 분야이든 개성을 요구합니다. 조금 세월이 더 흐르면 더  잘 살게 되겠죠. 그리고 세상이 더 변하게 되고  그때는 좀 더 잘 먹고 잘 입고 하는 문제보다는 무엇을 하고 무엇을 생각하며 사는 것이 더 좋을까 하는 문제가 반드시 대두된다고 저는 봅니다.

 

좋은 가정에서 부모득에 공부 잘하고 부모 레벨에 안주하여 그냥 현실적 만족에 안주하면서 "나는  이렇게 산다"며 과시하면서 사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기득권이고 기성세대이지요. 나도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그냥 부모와 주변 기득권 시키는 대로 살면 영광은 나에게 옵니다. 물려주고 바쳐주고 하니 나는 그 그네에 타기만 하면 되지요. 여기 서양세계로 이민 온 분들, 그런 분들 많습니다. 나도 진정 그런 환경을 좋아하고 진정 원합니다. 다 장단점이 있지요.

 

그렇지 않다고 외치는 내 자아도 있습니다. 그러한 내 자아를 따를 때는 현재의 모든 기득권을 내려 놓아야 합니다. 사람은 참으로 이기주의 입니다. 책임과 자유를 함께 가질려고 합니다. 기득권을 내려 놓을 때 마음의 자유가 생기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고민을 하신는 분은 큰 기득권은 아니지만 제 생각에 그냥 있으면 대충 만족할 수 있는 기득권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기득권이라 하는 것은  부모와 나 자신의 기득권이 함께 하기도 합니다. 많은 경우가 그러합니다. 이것은 내 스스로 작은 기득권을 내려도 보장되는 특별한 기득권을 말합니다. 이런 분들 많습니다. 이것은 그들의 인생입니다. 여기서 정보를 원하시는 바로 그 분들은  본인이 열심히 하여 얻은 기득권일 수 있습니다. 어찌 되었던 최소한 내가 스스로 취득하였던 그 기득권은 내려 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작은 내 자신의 이것을 마저 내려 놓으시렵니까? 그렇다면 오세요. 무엇이 두려우십니까?

그리고 미리 준비하신다고요? 그렇다면 오지 마세요. 왜냐하면 최소한 이민오면 현재수준에 비슷하든가 아니면 나아야 겠지 하는 기득권적인 세속적인 안위를 위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보편적인 성공, 돈, 이성, 기회, 등등 이런 것이지요.

 

제가 왜 이런 주장을 하는가? 이런 시대는 이미 지났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위해서 사는 곳을 바꿀 경우에는, 한국에서나 외국에서나 똑같은 희생이 따른다는 것이죠. 분명한 것은 미국이나 영국 기타 비슷한 국가에서는 한국보다는 기회는 조금 더 많다는 것입니다.  즉 내가 순수하면 내가 원하는 것을 위해 살 수도 있습니다. 그냥 청바지 입고 햄버그 먹고 하면서 만족하면서 살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그렇겠지만,  최악이라 하더라도 추워서 죽거나 굶어서 죽는 경우는 없습니다. 

 

이미 적당한 것을 가지면서 그 이상은 되어야 겠다고 하는 생각은 현실적인 얄팎한 생각입니다. 현명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인 고민은 때로는 후회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많큼 현실과 괴리된 생각이 될 수 있기에 잘못 될 수도 많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먹기 힘들어서 성공을  위해서 가는 이민은 지금은 아니기 때문이지요.  순수하다면 그 정도 능력이면 모든 것 내려 놓고 가도 됩니다. 정 원한다면 미리 알아 보는 것 보다 일단 와서 구해 보고 알아 보는 것이 보다 현명하고 유익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무엇이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이인지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이민을 원하는 목적이 순수하기를 진정 원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여기 여성들은 무척 강합니다. 몸도 강하고 마음도 강합니다. 19세 어른이 되면 독립하는 관습때문 같기도 하고 자유로운 생활때문 같기도 합니다. 여기 여성들은 자유를 위해서는 결코 부모 혹은 남에게 비굴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서양에서 여자분들은 살아가기는 남성보다 많이 유리합니다. 몸으로 때울 수도 있지요. 우리는 유교로 어떠하다고 하지만 여기는 자기 생활입니다. 그런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지금 한창의 청춘은 아니지요. 첫눈에 그냥 님을 보고 짝을 찾는 나이는 아니지요. 현실을 다 알고 실질적인 고려로 상대를 찾을 나이이지요. 사랑으로만 시작되는 결혼을 하시겠습니까? 이민도 그렇습니다.

오직 사랑을 위한다면 그냥 모두 내려 놓고 오세요. 무엇이 두려우십니까.? 아직은 할 만한 나이입니다. 충분히 영어는 되고 그래서 스스로 나에게 맞는 정보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그래야 하겠죠. 그래서 새로운 세상이 당신을 흥분시킬 수도 있습니다다. 사람따라 다르겠지만 고국보다 더 흥미롭기도 합니다.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나요? 그곳이 흥미로운 상대인가요? 그러면 사랑을 구하세요. 없는 것보다 백배 낫습니다. 그럼 오세요.  Andr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