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겨울의 첫 추위가 왔습니다 (11월 네번째 주말)
오늘은 너무 춥습니다. 저녁 무렵 온도계를 보니 영하 7도이며 바람도 세차게 붑니다. 장갑없이 차문을 열고 밖에 나가니 잠깐사이에 손이 얼어 붙습니다. 어제는 약간의 눈까지 왔습니다.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첫추위 같습니다. 부츠에 모자를 덮어 쓰고 손을 주머니에 넣고 걸으니 다소 견딜 만합니다. 저녁무렵 칼바람과 함께 낙엽들이 바람에 휘날리고 어두워지니 몸도 마음도 으시시해 집니다. 얼른 집에 가고 싶어집니다.
추위가 본격적으로 오면 자연히 거리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차만 생생 달리고 그나마 걸어다니는 사람들은 총총 걸음으로 집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세인존 강물은 세찬 바람으로 강물이 출렁입니다. 강폭이 넓고 강물이 출렁이니 마치 바다같아 보입니다. 강변으로 밀려온 나무가지에 고드름도 보입니다. 보기만 해도 추워 보입니다. And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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