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0702 피클볼에서 큰 행복감을 느끼다 내가 서울에서 대학교를 다닐 때 고향 친구가 있었다. 그는 같은 고등학교를 나온 동기였다. 그때는 군대 복무를 마치고 복학했을 때라 정신없이 공부를 해야 할 때였다. 그래도 나나 그 친구는 틈을 내어 테니스를 꾸준히 쳤다. 나는 운동을 전혀 모르는 초급 아마추어 수준이었다. 반면 그 친구는 중학교 시절에 탁구 선수생활을 했고 고등학교 때 탁구를 접고 공부에 전념하여 대학에 들어갔다. 즉 그는 전문 체육인이라 할 수 있다. 운동을 전혀 안 한 사람과 중학교까지 운동선수를 해 본 사람 사이에는 육체적 강건함뿐만 아니라 생각에서도 많은 차이가 있었다. 나는 없는 놈이 허영으로 테니스를 쳤고 운동할 정도로 신체적인 조건도 아니었다. 그는 운동이 무엇인지도 알았고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