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덕사(덕성서원)
향토유적 제40호
시대: 1885년(고종 22)
위치: 세종시 아름동
숭덕사는 임헌회를 비롯한 전우, 이재구, 김준영, 이유흥, 조홍순, 임헌찬 등 일곱 사람의 위폐를 모시고 제향 하는 사우이다. 1885년(고종 22년)부터 관북지방 유림들이 함경도 홍원에서 임헌회를 제향 해 오다 남북 분단 후 1978년 전국 유림 발기로 그의 유허지가 있는 이곳에 사우를 세우게 되었다. 그 후 1990년 가을 서원을 건립하고 임헌회의 유허 지명을 따라 '덕성 서원'이라 이름을 붙이며 사우는 '숭덕사'라 하였다.(서원은 교육 공간과 제향 공간이 결합된 형태이며,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단지 제향의 기능만 있다면 '사우'라 한다)
임헌회는 한말 충청 유학의 거두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젊은 시절 2차례 대과시험에 실패한 후 관직에 마음을 접고 학문에 몰두하였으며 32세였던 1842년에는 홍직필을 스승으로 모셨다. 일찍이 이이와 송시열을 계승하여 주기론을 주장하였고 이항로의 제자인 김평묵과 편지로 논쟁을 벌이기도 하였다. 1858년 경영관, 이조참판 대사헌을 거친 후 후진 양성에 힘섰다. 66세에는 공주 삼기현(세종시 연기면 방축리)로 이사와 마을 이름을 성전(별성, 밭전)이라 하였다. 그해 11월 세상을 떠났다. And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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