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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19 캐나다 Kingston 관광

Hi Yeon 2023. 9. 19. 14:15

230919 캐나다 Kingston 관광

 

아들은 Ottawa로 가고 나는  Kingston에서 혼자 818일부터 7일동안 머물었다. 버스를 타고 걷고 팀홀턴에서 커피 마시고 햄버그 먹으면서 여유롭게 돌아다녔다. 우선적으로 다운타운을 걸어보았다. 다운타운은 옛건물과 신식건물이 잘 어울려져 있었으며 계획된 도시처럼 잘 짜여져 있었다. 무엇보다 바다같은 호수면에 면한 다운타운은 Kingston의 자랑이 아닌가 싶었다. 하루 종일 걸어 도시 전체를 둘려보기에는 크지도 작지도 않는 만만한 규모였다.

 

백과 사전에는 영국왕 조지 3세를 기념하여 Kingston이라 이름하였으며 Ottawa까지 운하(Rideau Canal)가 옛부터 연결되어 있고 옛날에는 해군기지, 주 연합정부, 캐나다군사대학이 있었다고 기술되어 있다. 지금은 토론토 인근의 작은 도시이지만 아마도 옛적에는 캐나다의 행정, 교육, 군사, 교통 도시라고 생각되었다.

 

내가 살았던 프레데릭톤(NB수도)은 교육행정도시이지만 너무 작고 아담하다. 그런 탓에 잡이 너무 없다. 킹스톤은 이보다 훨씬 큰 도시였다. 인구로 따지면 5만과 15만의 차이이지만 다운타운은 그 이상의 차이가 났다. 5배 정도만약에 내가 프레데릭톤이 아닌 Kingston에 살았더라면 훨씬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토론토와 자동차로 2시간반 거리로, 나의 직장, 공부, 미래…. 내가 살기에는 정말로 적당한 크기의 도시였고 아담했다.

 

 

호수변을 걸었다. 때는 8월 중순이었다. 호수변에서는 수영을 즐기는 사람을 볼 수 있었다. 호수변에 넓은 공원도 특별했다. 그 좌우로 퀸즈대학과 다운타운이 있었다. 그 사이로 한나절 유유히 걸었다. 조용하고 아담한 도시이고, 정말로 살고픈 도시였다.

 

다운타운과 강변에 접하는 넓은 공원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한참을 걷다가 화장실이 필요했다. 강변에 근사한 건물이 있어 둘려보니 바로 공공화장실이었다. 세상에 이렇게 크고 좋고 깨끗한 화장실은 처음이었다. 한마디로 원더풀이었다. 강변에 있는 조각품에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Kingston에는 퀸즈대학교(Queen’s University)가 있다. 캐나다의 부유한 딸들이 많이 다닌다. 특히 퀸즈 의대는 유명하다. 퀸즈대학교는 Kingston다운타운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돌아보는 데도 많은 시간이 걸렸다.

 

 

Port Henry National Historic Site(해안방어진지?)에 올랐다. 아래로 캐나다군사대학교가 보이고 그 뒤로 킹스톤 다운타운이 보였다.

 

 

Kingston Saint Lawrence River을 면하고 있고 강 건너편에는 Wolfe Island가 있다. 그곳까지 연락선이 운행되고 있었다. 강에서 도시를 구경하고 싶어 연락선에 몸을 실었다. 연락선에는 많은 자동차가 실려 있었다. 아마도 섬주민들의 발이 되는 연락선이 아닌가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