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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8 내 코로나 세레나데

Hi Yeon 2022. 3. 18. 11:57

220318 내 코로나 세레나데

 

코로나로 온 세상이 법석이었다. 국민은 국민대로 고통이었고, 나라는 통치하느라 힘들었다. 그런데 모든 고통은 나라가 어떻게 처신했는가에 따라 달라졌다. 정권의 잣대로 말이다. 의료적인 잣대가 아닌 권력자 판단으로 국민들을 불안에 넣었다 뺏다 했다.

 

오늘 하루 확진자가 40만이라 한다. 코로나 초기에 미국이나 유럽국가에서 이 정도였을 때 우리는 그들을 비웃었다. 미개인들이라고우리는 멋진 K방역이라고

 

이젠 우리가 미개인이 되었다. 그들은 처음부터 코로나를 심한 독감이라는 개념으로 출발했다. 한 번은 거쳐야 할 관문이다. 독감 때문에 모든 것을 버릴 수 없다. 만남도, 사회 경제적인 활동도, 심지어 자유도.

 

코로나 때문에 강제적으로 마스크를 써야 했다. 쓰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을 마치 짐승 취급했다. 백신을 강제했다. 백신을 맞지 않으려 하는 사람을 사람 취급하지 않았다. 희한한 일은 백신 안 맞은 사람, 마스크 아니한 사람은 남에게 피해를 주니 강제해야 한다고 모두들 한 목소리 할 때에 한 사람도 이의를 제기할 수도 없었다는 것이다.

 

우리가 자유를 어떻게 얻었는데, 이 꼴랑 코로나로 100% 자유를 억제당하는가? 물론 자유를 얻은 역사가 그리 길지 않았고 타의로 쉽게 자유를 받은 우리에게는 당연할 것이다. 특히 왕권의 역사가 깊은 우리에게는 말이다. 중국은 더 심했지. 그 아류가 우리이고.

 

코로나는 바이러스 병원균이다. 독감도 그렇다. 독감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과거 많았다. 코로나 사망자 수준도 비슷했다. 다만 감기보다 신형이기에 무섭다. 그래도 독감이다. 독감은 독감으로 다스려야 한다. 독감이 어디 약이 있었는가? 미국 유럽은 독감으로 보고 대응했다. 퍼지고 퍼져서 스스로 면역이 생기면 잦아지리라 생각했다. 정권의 입맛이 아니라 의료전문가의 말에 따라 그들은 처음부터 정도와 확산기간을 고려하여 관리를 했다.

 

우리는 정권에서 코로나를 마치 총갈을 든 적이라 간주하고 국민을 밀어붇쳤다. 그리고 그들은 국민을 엿가락 주물 듯 정권이익과 자기 입맛에 맞게 무자비하게 몰아댔다. 나라돈을 물 쓰듯하면서 말이다.

 

코로나의 부작용이 처음이나 지금 뭐 별 차이가 있겠는가. 처음은 아무래도 좀 심했겠지. 나중에는 전파력는 강해지고 힘은 좀 약해졌겠지. 사람이 방어를 하니 바이러스도 먹고 살자고 변한다. 그러나 정권에서 말하는 그 정도 차이는 아니다. 그들이 그렇게 말하니 우리는 그렇게 느낄 뿐이야. 처음 정말 무서워 했다. 총칼을 들은 적보다 더 두려워했다. 제기랄, 코로나가 정권 입맛에 강했다 약했다 했나?

 

나는 사실 이제까지 마스크를 잘 안했다. 물론 가까이 사람을 만날 때는 당연히 마스크를 한다. 그러나 혼자 걸을 때나 혼자 있을 때는 안한다. 사람이 먼 발치에 있으면 안한다. 그때 왜 하나?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념 경로를 이해한다면 그렇다. 설령 걸린다 하더라도 괜찮다. 이놈의 코로나 때문에 평생 권력이 시키는 대로 이렇게 생활해야 하나? 기저질환이 있거나 건강이 매우 약한 노년에게만 해당된다. 걸리면 심각한 사망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사회생활을 그들이 시키는 대로 할 필요가 없다. 안 걸리기 위해 평생 그렇게 해야 되니까.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신세가 된다. 후유증 무서워 당장 필요한 수술을 못한다. 부작용 무서워 약을 못 먹는 꼴이다. 사실 약은 다 부작용이 있다. 필요 이상으로 부작용을 부각시키면 누구도 약을 먹을 수 없다. 수술 부작용을 너무 부각시키면 누가 수술을 받겠는가? 이와 같다.

 

독감 정도로 정말 요란을 떠네, 정권 입맛대로.”

 

이런 말을 하면 듣는 사람은 나를 짐승 취급했다. 지금 독감수준으로 가고 있는 길이다. 지금도 역시 나를 짐승 취급할 것인가? 사람은 참 이기적이야. 자기 몸 조금이라도 보호하고 싶으면 간신도 안고 살 걸, 원수도 마다 할 걸, 독재자도 괜찮아.

 

결국은 코로나와 싸워 스스로 면역을 만들어야만 코로나가 잦아질 것을. 이렇게 될 일을 별 지랄 다 하여 사람 꼼짝 못하게 하고, 국민 힘들게 하고, 자영업자 다 죽이고, 엄청난 국고 낭비하고, 의료 종사자 족치고의료전문가의 뜻이 아닌 정권의 입맛으로 말이다.

 

부산과 서울에 사는 두 누님에게 전화가 왔다.

 

코로나가 걸려 오늘 완쾌되어 집에서 격리해제 되었어. 좀 심한 감기 몸살기운이 있었지만 잘 넘어 갔어. 그냥 집에서 스스로 격리했어. 너무 많은 사람들이 확진되니 감기약도 1-2주 후 받고, 그 이외의 지원은 없었어

 

잘 됐네요. 이제 백신 100번 맞은 것보다 더 건강하겠어요. 코로나 바이러스와 직접 전투하여 승리했으니 이제 몸은 코로나를 이기는 방법을 잘 알아 코로나가 무섭지 않겠으요. 활동에 자유롭겠어요. 정말 잘 됐네요.”

 

아마도 몇개월 뒤에 걸렸으면 아마도 너 걸렸나?” 하는 정도로 정부에서 별 관심이 없을 거여요. 이럴 바에 좀 더 일찍이 걸렸으면 정부로부터 더 특별한 대우를 받았겠지요. 공짜 입원과 지원금으로 특별 대우받고. 아마도 먼 훗날 코로나에 걸려 정부에 알리면 병원에 가서 돈 내고 직접 처리하라고 신경질적으로 응대할 걸독감으로 아파서 병원에 가는 수준으로 변할 껄….

 

누님, 사실 저는 초창기부터 걸렸으면 했는데 도데체 걸리지 않으니. 대우 받으며 치료 받고, 돈 받고, 몸 자유로지고, 막강한 면역력이 생기고

 

그러면 바로 캐나다도 마음대로 왔다 갔다 하고. 세계여행도 마음대로 하고.

그렇다고 일부러 걸릴 수 없는 없고. 일부러 마스크 없이 막 돌아다닐 수는 없고.

걸리면 막강한 자유를 휙득하는데

 

누님이 말 같은 소리를 한다고 야단쳤다.

 

어쨌던 누님 축하합니다. 3일에서 4일 큰 감기 걸리고 난 후 큰 자유를 얻었으니 말입니다. 누님 자유를 말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