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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4 노년에 치아건강과 관리

Hi Yeon 2022. 3. 24. 14:17

220324 노년에 치아건강과 관리

 

 

나이가 들면 제일 먼저 탈이 나는 것이 치아이다. 잇몸이 약해지고 치아도 썩는다. 입에 냄새도 많이 난다. 치아 뿌리가 성하면 아말감으로 봉합하여 사용할 수 있지만 뿌리까지 상하면 별 수 없다. 빼야 한다.

 

옛날에는 틀이를 하였지만 요즈음은 Implant를 한다. 한 번에 한두 임플란트를 심었지만 최근에는 그룹으로 한꺼번에 한다. 뼈도 인공뼈로 대체 하니 인술이 많이 발달했음을 실감한다. 젊었을 때는 그런 것에는 관심이 없었기 몰랐다.

 

내 경험으로는 잇몸과 치아는 뼈와 같은 그룹에 속하기에 뼈가 단단하고 오래가는 사람은 치아도 그럴 가능성이 많다는 생각이다. 치아 건강도 선천성이 좀 좌우한다는 것이다. 60을 넘었지만 내 치아는 아직 괜찮다. 단지 단단한 것을 마구 십지 못하지만 그런대로 쓸만하다.

 

하지만 치아 사이에 음식이 자주 끼인다. 특히 고기를 먹고 나면 그렇다. 아마도 젊었을 때보다 치아사이 간격이 넓어서 그런가 한다. 무릇 나이들면 신체의 모든 것이 닮아 작아지거나 혹은 저절로 쪼그라들어서 그럴거다.

 

치아가 썩는 이유는 당분같은 해로운 음식을 자주 먹어 치아 자체가 부식되기 때문이지만, 많은 경우에 치아사이에 끼인 음식물이 썩어 그것이 치아를 섞게 만든다는 사실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우리는 매일 여러 번 칫솔질을 한다.

 

칫솔질을 안 하더라도 치아사이에 음식물이 없다면 물로만 행궈도 치아 건강에는 아주 좋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칫솔질이란 식사 후 입안에 남은 음식물을 제거하는 작업이다. 그런데 우리는 칫솔로 치아를 브러쉬하는 도중에 잇몸도 함께 브러쉬질 당한다.

 

잇몸은 피부와 같아 치아보다 많이 약하다. 이렇게 치아사이의 음식물을 제거하고자 우리는 매일 3-4번 잇몸이 몸살을 앓는다. 생각해 보아라, 손톱을 청소하기 위해서 치약을 뭏혀 브러쉬로 손톱등과 피부가 맞닿은 부분을 3분동안 3-4번 매일 브러쉬질을 한다고. 아마도 2-3일 만에 손톱위 피부가 망가져 피가 나올 것이다.

 

내 생각에는 잇몸이 약해지는 원인은 치솔질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자기 전에만 살짝 치솔질을 한다. 식사 후에는 침으로 입안을 청소하고 가능한 얇은 것으로 치아사이의 음식물을 제거한다.

 

처음에는 치간실을 이용했다. 다 좋았지만 치간실을 치아사이에 집어 넣을 때에 좀 힘을 주어야 들어갔다. 이런 것을 반복하니 치아사이가 점점 벌어지는 것 같았다. 그래서 치간실보다 더 얇은 것을 찾게 되었다. 그런 것을 쉽게 찾을 수 없었다.

 

세종에 내 친구 하나가 있다. 그는 대충 입고 다녀도 아는 사람이든 아니든 사람들에게 그냥 밥과 술을 사주거나 필요한 것을 사서 제공하는 것에는 습관화되어 있다. 그가 식사를 하고 주머니에서 무엇인가 꺼내어 치아를 쑤시고 있었다. 여러 번 보아온 터라 한번은 대놓고 무엇이야 하고 물었다. 그리고 하나 얻어 해 보았다.

 

내가 원하는 바로 그것이었다. 얇고 기능적이었다. 알고 보니 매번 사용 가능하였고, 또한 저렴했다. 내가 관심을 가지자 며칠 후 그가 수십통을 한꺼번에 구입하여 온 친구 온 동네 사람에게 보는 대로 한 통씩 나누어 주었다. 나도 한 통, 아니 3통을 얻어 지금까지 쓰고 있다. 잃어버리지 않으면 1개로 평생 사용 가능하다. 얇다. 기능적이다.

 

이 친구는 어떻게 그것을 발견했는가? 나는 궁금했다. 그는 인천에 있는 절에 다닌다. 주지스님과 호형호재한다. 그 스님은 보통이 넘는다. 저렴하고 기능적인 것에는 도가 텄다. 많은 신도가 좋은 것이라고는 다 찾아서 갖다 준 덕분이다. 아마도 스님이 권한 것이 발단이 되었지 않나 생각한다.

 

나는 칫솔질 효과를 부정하는 사람이다. 치아 건강에 좋지만 아무리 원칙대로 칫솔질을 한다 해도 잇몸 약화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특히 아말감(금잇발, 임플란드)과 잇몸사이의 브러쉬질은 최악이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기에 이것으로 나는 치아 사이의 음식물을 제거하고 침으로 청소한다. 이것은 치아에 부담이 거의 없다. 침은 자연 소독재 역활을 한다.

 

내 친구는 이것을 어떻게 소지하고 다닐까 하는 궁금함이 생긴다. 그는 핸드폰 뒷면에 신용카드와 요것을 같이 끼워 다닌다. 식사 후 요것으로 먼저 쑤시고 동시에 카드로 먼저 결재하고.

 

요것을 선전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나이가 들면 치아가 점점 약해진다. 특히 치아사이의 음식물 끼임이 문제가 된다. 이것을 자연스럽게 제거하는 것이 치아건강의 첫째이다. 칫솔질은 도움도 되지만 잘못하면 자칫 잇몸약화의 치명적인 해가 된다. 칫솔질보다 돈이 거의 안드는 기능적이고 효과적인 잇쑤시개가 차라리 낫다는 말을 하는 것이 내 요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