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418 세종시 피클볼팀(PickleBallTeam, 대클팀) 창단, 회원 모집

 
250418 세종시 피클볼팀(PickleBallTeam, 대클팀) 창단, 회원 모집
 
2025년 4월 17일 목요일, 오전 10 - 오전 12시(2시간) 세종시 대평동 복합커뮤니센타(복컴) 3층 배드민턴 장에서 세종시 대평동 피클볼팀(Pickle Ball Team) 클럽 창단식을 갖었다. 창립회원 12명 중 9명이 참가하여 피클볼 시범 경기를 열면서 2시간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근사한 단골식당으로 이동하여 점심식사 겸 자축 파티를 열었다. 생고기 삼겹살 김치찌게 + 돌솥밥 + 소맥으로 분위기는 데워졌고 대화는 아기자기 했다.
 
자연스럽게 앞으로 대클팀의 운영방식과 향후계획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 다른 팀과 교환경기를 하자. 고급 라켓(패들) 구입을 단체로 하자. 실력을 양성하자. 등등 많은 의견들이 오갔다. 사실 나를 제외한 모두 피클볼을 처음으로 해보는 회원들이다. 그들은 처음으로 피클볼을 즐겨본 소감으로 "매우 좋았다", "매우 재미가 있었다" 를 연발했다. 그런 소감에 나는 매우 행복했다.
 
피클볼은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최고 스포츠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흥미롭고 재미나는 운동이다. 나는 캐나다에서 2년 동안 피클볼을 즐겼다. 20년전 우리나라에 도입되었으나 전국적으로 대중화가 되지 않아 세종에서는 피클볼을 즐길 수 있는 클럽이 2곳이다. 피클볼 전용구장은 아예 볼 수 없다. 멀어서 참가하여 즐기기에는 쉽지 않았다.
 
그럼, 여기서 내가 피클볼 팀을 창단하면 되지 뭐? 하고 시도를 했다. 나는 작년 8월부터 복컴 탁구장에서 탁구인들과 어울렸다. 그때 탁구 동호인들에게 피클볼을 홍보하니 그들은 매우 적극적이었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 올해 초 탁구인을 중심으로 하여 나는 피클볼팀을 결성하였다. 그런데 피클볼 구장이 없었다.
 
그런데 다행이 복컴 3층에는 아주 큰 실내 배드민턴장이 있었다. 피클볼 코트와 배드민턴 코트는 규격이 같다.  그래서 실내 배드민턴 장을 피클볼로 사용하려고 하니 안된다는 것이었다. 체육관을 관리운영하는 동사무소에 도움을 요청하여도 담당 공무원은 "대평동 복컴 3층 배드민턴장은 전용 배드민턴장으로 피클볼로 사용할 수 없다"고 원칙적인 이야기만 되풀이 하였다.
 
이때 내 전공을 살렸다. 세종시청에 두툼한 서류를 만들어 사용허가 신청을 했다. 그 내용은 "배드민턴장을 피클볼장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신청서였다. 과연 될까? 된다 하더라도 과연 회원들의 반응은 어떨까? 나는 걱정을 매우 많이 했다. 그러나 공무원과 여러 번 접촉을 한 결과, 3개월 후  동사무소로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 - 12시(2시간)에 피클볼을 칠 수 있도록 허락받고  피클볼 장비(네트)도 지원받았다.
 
그리고 4월 17일 오늘 첫 개임을 했다. 그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참가한 회원분들이 굉장히 좋아했고 매우 열성적이었다. 나보고 대클팀을 추진하였으니 회장이 되라, 그럼 적극 지원을 하겠다고 하였다. 졸지에 나는 회장이 되었다. 아니 대클팀이니 팀장이지. 
 
오늘 회원분들은 운동 잘 하고, 점심 잘 먹고, 소맥으로 흥도 곁들었다. 회원분들이 오늘 대만족이었다고 하니 나도 내내 행복하다. 회원들이 원하는 대로 도우면 된다. 회장은 일꾼이다. 다행이 헌신을 다하는 총무님, 고문님이 있어 나도 힘도 난다. 최선을 다하여 대클팀을 이끌고자 한다. 다른 도시 피클볼 모임 분들과 원정경기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기회에 회원분들은 삶에 흥미로운 기운을 받을 것이다. 모든 회원분들이 SNS에 대클팀을 적극 홍보해주기를 원하여 이렇게 거창하게 글을 써 본다. 이 글은 다음이나 네이버에 공개된다. 당근과 카카오에는 별도로 홍보했다. 세종에서 가장 큰 모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피클볼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언제라도 오세요. 대환영입니다."
 
시간 : 매주 화요일, 목요일 오전 10에서 12시
장소 : 대평동 복컴 3층 배드민턴장, 현장 방문도 환영합니다.
대상 : 누구나
 

https://www.youtube.com/watch?v=Qn7r6tLBN9g&ab_channel=%EC%9B%90%EC%A3%BCMBC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