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옹의 기억 상상만 해도 흐뭇해지는 언어가 있다. '안다', '포옹하다'이다. 포옹을 하면 푸근하다, 아늑하다, 좋다 라는 느낌이 든다. 아무 생각이 안 나고 그냥 가슴이 가득해진다. 이렇듯 안음이라는 포옹은 특별한 것이다. 우리는 어린 시절 엄마 아빠와 많이 포옹을 했었다. 애기가 조금씩 크고 초.. 이야기와 스케치 2016.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