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Halifax의 새로운 명소, Halifax Public Library

 

 Halifax Public Library 외부모습

 

 

 

 

Halifax Public Library 내부 (4층에서 내려 봄)

 

 

 

Halifax Public Library 내부 (1층에서 올려 봄)

Halifax Public Library 내부(5층 내부)

 

Halifax Public Library 1층 내부(모자잌 조형물 근거리)

 

Halifax Public Library 1층 내부(모자잌 조형물 중거리 )

 

Halifax Public Library 1층 내부(모자잌 조형물 원거리)

 

Halifax Public Library 1층 내부(모자잌 조형물 전체)

 

 

Halifax을 관광할 경우 꼭 가보아야 하는 곳으로 추천되는 건축물은 Halifax Public Library이다.  최근에 새로이 신축된 것으로 외내부 디자인이 특별하고 도서관 시스템도 최신이다.

Halifax 다운타운 중심도로는 Barrington Street이다.  Public Library는 Barrington Street 중앙지점에서 언덕위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이미 사진으로 한번 전경을 보았지만 현장에서 건물을 직접 바라보니 감동은 특별했다. 기하학형태의 도서관 건물은 세개의 크기가 다른 유리사각형 상자가 요상하게 상하로 겹쳐지면서 보는 사람들을 하여금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중간의 붉은색이 상하의 푸른색 사이로 끼어져 있는 모습은 신비하다 하겠다. 누가 디자인하였는지 실로 감탄이 저절로 나온다.

건물주변을 한바퀴 돌고는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5개층 모두가 오픈되었고 그 중앙에 계단과 다리가 이리저리 연결되어 있었다. 흰색내부와 Open Atrium, 그리고 계단과 연결다리가 어울려져 내부공간이 하나로 일체화된 기분이었다.

1층 로비에서 천천히 계단과 연결다리를 건너 2층, 3층, 4층 그리고 마지막 5층에 도달하였다. 각층마다 오픈스페이스 주변은 많은 탁자가 있었고 그곳에서 사람들은 책과 컴퓨트를 보고 있었다. 도서관이라고 하기보다 근사한 휴식공간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마지막 5층은 일반인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층이다.  왜냐하면 5층은 세개의 유리상자 중 제일 꼭대기에 해당되는 것으로 이것이 요상하게 하늘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5층은 라운지와 커피샵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전면유리창벽에서 비쳐오는 외부도시모습이 인상적이다.

1층으로 다시 내려 왔다.  1층 입구 오른편에는 커피샵이 있고 중앙 오픈 광장을 지나 그 반대편에 거대한 벽면 장식품이 있었다. 캐나다는 세계각국의 다양한 문화와 사람이 모여 큰 하나가 된 나라이고 대서양의 관문, Halifax는 이러한 다문화의 대표적인 도시이다. 이 모자잌 장식품은 마치 수많은 다양한 하나하나가 모여 통일된 거대한 하나가 될 수 있음을 상징하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도서관은 전통적인 의미로 보면 자료를 보관 대여하면서 학문을 연구하는 곳이다.  이제 세상은 빠르게 많이 변했다. 인터넷과 모바일이 일반화 되면서 우리는 자료와 정보를 장소에 구애없이 언제든지 쉽게 접할 수가 있다.  따라서 지식과 정보는 보편화 되어 도서관도 옛날의 기능에 머물 수가 없었다. Halifax Public Library은 남보다 빠르게 과감히 변신하여 만남과 휴식이라는 신개념을 도입한 것이다.

그리고 조용하고 엄숙한 폐쇄분위기를 떨쳐 버리고 밝고 개방적인 실내공간을 추구했다. 뿐만아니라 외부 모습도 무겁고 차가운 고대건물양식이 아닌 매혹적이고 깔끔한 외모로 탈바꿈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Halifax Public Library는 시대를 앞서가는 건축물이라 할 수가 있다.

이제 Halifax Public Library은 많은 사람들을 부르고 맞이 한다. 그래서 이 건축물은 Halifax의 새로운 명소가 되어 시민들이 머물고 싶은 도서관이 된 것이다.

Andrew’s Blog, http://blog.daum.net/dorbay,  Yeon 바람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