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내리네
가을비가 내리네 온종일 내리네
봄비를 맞으며 기다리던 그날이 어제 같은 데
벌써 가을비가 주룩주룩 내리네
비야 내리거든 온종일 내리거라
그대가 더 이상 떠나갈 수 없도록
비야 내리거든 흠뻑 내리거라
가을비가 내리네 진종일 내리네
봄비에 젖어 살랑대던 그날이 그제 같은 데
벌써 가을비가 하염없이 내리네
비야 내리거든 진종일 내리거라
이 가을이 더 이상 불타지 못하도록
비야 내리거든 듬뿍 내리거라
October 20, 2012, Andrew, 새벽 Fredericton 다운타운 가을비 속에서
'이야기와 스케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빠는 내 친구 (0) | 2016.10.27 |
---|---|
무심한 맨홀 작업 (0) | 2016.10.26 |
엄마 아빠 이 소리가 들리나요 (0) | 2013.11.02 |
시선이 머무는 곳, Coffee and Friends (0) | 2013.09.11 |
시선이 머무는 곳, MJ Convenience Store (0) | 2013.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