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카페 회원 한 분의 포스팅 글 '엄마곰 아기곰'에 실린 사진을 본다. '설원과 사람들'에서 느끼는 감흥은 천국이었다. 손짓하고 소리지르는 사람들에게서 영혼이 보이고 자유를 느낀다. 그 사진을 포토샵으로 한번 재구성해 보았다.
사물이 선명하지 않고 흐릿하다. 마치 붓으로 그린 듯하다. 색의 3원소인 빨강, 노랑, 파랑 (RBY)이 선명하게 비친다. 그래서 이는 분명히 수채화임에 틀림이 없다.
검정과 흰색으로 대표되는 사람들과 눈을 바탕으로 빨강 우산과 모자 , 노랑 우의, 파랑 우의가 수평으로 나열되면서, 눈발이 수직으로 흩날린다. 그 속에서 사람들은 자신에게 물과 휴식을 주면서 우리에게는 손짓하며 환호하고 그리고 말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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